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 씨가 두 번째 조사 이후 사흘 만에 경찰에 비공개 출석해 3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그제(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씨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영상을 찍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불법은 아니라는 기존 주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 측은 황 씨에 대한 2차 소환 조사 직후인 지난 13일 황 씨 측이 거짓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명예에 상처를 주고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황 씨에 대해 피해자의 신상 일부를 입장문에 공개한 행위를 범죄로 인지해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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