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어제 새벽, 충남 보령 인근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다행히 선원 6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특히 선원 1명은 뒤집힌 배 안에 갇혔지만 에어포켓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보도에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 해경 구조대가 조명을 비추며 뒤집힌 어선에 접근합니다.

어제 새벽 3시쯤 충남 보령시 장고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막대기로 배를 두드리며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던 순간.

[해경 구조대원 : "선내에 사람 있습니까? 있으면 소리 좀 질러 주세요. (있어요.) 사람 있어요! 들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생존자가 확인되자 구조대 움직임이 다급해집니다.

곧바로 배에 올라탄 대원들, 뒤집힌 배 바닥을 서둘러 잘라내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선원 한 명이 구조대 손을 붙잡고 밖으로 나옵니다.

[해경 구조대원 : "하나, 둘, 셋. 오케이! 살았어, 살았어! 구조 완료!"]

배에 갇힌 채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사투를 벌이던 선원의 목숨을 구한 건 이른바 에어포켓.

배 뒤쪽 1m 높이의 빈 공간에 남아 있던 공기를 마시며 구조대가 오기까지 3시간 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표류하다 구조됐고, 나머지 2명도 부표를 붙잡고 있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이두환/보령해양경찰서 구조대 팀장 : "이런 사고가 생겼을 때는 선원들께서는 침착하게 기다려주시고 외부에서 대화나 충격이 있었을 때는 바로바로 신호를 주는 게 가장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구조된 선원들 모두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영상편집:최진석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014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0 한 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문…“노고에 감사” Vyvy 2024.02.01 45
2699 일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산산조각 철거 포착…“비문은 시민단체가 보관” Vyvy 2024.02.01 374
2698 미 경제차관 “한국, IRA로 많은 혜택 받았다…우려 확실히 이해” Vyvy 2024.02.01 25
2697 외교부, 독도에 한때 ‘재외공관’ 표기…“기술적 오류 즉각 수정” Vyvy 2024.02.01 43
2696 윤 대통령, 고 김수광 소방교·고 박수훈 소방사 각 1계급 특진·훈장 추서 Vyvy 2024.02.01 240
2695 민주 ‘선거제 당원 투표’ 추진에…제3지대 “책임 피하려는 꼼수” Vyvy 2024.02.01 83
2694 “나 전 구청장이야”…검찰, 전 강북구청장 ‘벌금 700만 원’ 선고에 항소 Vyvy 2024.02.01 31
2693 ‘주호민 아들 학대’ 특수교사 유죄에…교원단체, 유감 표명 Vyvy 2024.02.01 112
2692 문 열린 차 훔쳐 탄 10대 두 명 붙잡혀…“차 타고 싶어서” Vyvy 2024.02.01 33
2691 검찰, ‘테슬라 급발진 사망사고’ 대리기사에 ‘금고형’ 구형 Vyvy 2024.02.01 37
2690 베트남, 중북부 2개성 한국파견 근로자 모집에 1만명 몰려…전년비 2배↑ 관리자 2024.02.01 41
2689 “돈 아껴쓰고 남편만 믿어라”…‘베트남 신부교육’ 논란 관리자 2024.01.31 41
2688 지방 소멸…“지역 기반 이민 정책 필요” HươngLy 2024.01.30 17
2687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100만 명…일본이 최다 HươngLy 2024.01.30 17
2686 “세계와 만나요”…충북교육청, 국제 학생 교류 재개 HươngLy 2024.01.30 34
2685 경남 지난해 농식품 수출 13억7천만달러…사상 최대 HươngLy 2024.01.30 606
2684 베트남에서 ‘마약 유통’ 한국인 2명 사형 선고 HươngLy 2024.01.30 77
2683 가짜 에어팟 등 2만여 점 밀수·판매한 일당 검거 HươngLy 2024.01.30 33
2682 CCTV에 포착된 ‘이 행동’, 마약 밀수범 딱걸렸네 HươngLy 2024.01.30 44
2681 [여기는 강릉] ‘예향의 도시’ 강릉, 이제는 ‘한복 문화’ 중심으로 HươngLy 2024.01.30 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