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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검찰의 재수사에 대해서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예방한 자리에서 약자를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면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답답함과 아픔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재수사에 대해 내놓은 국민의힘 반응은 '사필귀정'입니다.

'만시지탄'이라고도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임종석, 조국 등이 무혐의 처분되고 아래에 있는 사람이 주범이라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가 살아야 젊은이들 취직도 되고 어려운 사람들 마음이 훈훈해진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장종현/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우리나라가 '너도나도 잘살아 보세' 하는…위원장님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약자와의 동행'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아픔을 품어 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김종생/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답답함과 아픔들을 한번 이렇게 살펴보시면 좋겠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 노력하겠습니다."]

약자를 위한 소금이 되고 싶다고 말한 한 위원장은 이태원 특별법과 관련해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둔 좋은 법을 제안하겠다"고 하면서 유족들과 만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며 대통령실과의 갈등설은 부인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입장도 같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죠. 제 목소리하고 윤재옥 대표님 목소리는 다르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본질은 공작이고 함정'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던 김경율 비대위원은 "진작에 분출됐어야 할 목소리가 자신의 음성을 타고 나왔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치밀한 기획 아래 물품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고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의도적으로 접근해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보관된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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