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반도체 등 국내 핵심 첨단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지만 정작 이를 막기엔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해당 범죄에 대한 양형 기준이 대폭 강화됩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제조장비 도면 천백여 장을 출력해 차량 트렁크에 실어 빼돌리고,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몰래 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지난 3일 구속기소 된 삼성전자 전 부장 김 모 씨 등이 국산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방법입니다.

반도체 외에도 최근 5년 동안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이 피해를 입었는데 국가정보원 적발 건수만 100건에 가깝고 피해액은 23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사건 가운데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건 약 6%, 평균 형량은 1년 3개월에 불과했습니다.

국가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에 새로운 양형기준이 마련됐습니다.

기술유출 범죄를 대상으로 한 '산업기술 등 침해행위'라는 양형 기준이 신설됐고, 조직적·계획적으로 전략기술을 빼돌리는 등 죄질이 나쁠 경우 최대 18년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술 유출 범죄는 대부분 재범이 없고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 참작 사유에서 초범을 빼도록 했습니다.

[임주미/변호사 : "(양형 기준 강화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심리적으로 압박이 생기고 선택에 나아가는 게 저지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양형기준 마련 외에도 국가와 기업이 산업기술 유출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채상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19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0 [뉴스in뉴스] ‘13월의 월급 최대로!’…실수 없이 챙기는 연말정산 비책은? HươngLy 2024.01.24 44
2359 내일부터 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중도해지 해도 비과세” HươngLy 2024.01.24 45
2358 기재차관, 성수품 가격 점검…“설 물가, 지난해보다 낮게 관리” HươngLy 2024.01.24 11
2357 노동계, 중대재해법 유예 반대…“법 취지 무색해질 것” HươngLy 2024.01.24 32
2356 ‘워크아웃’ 태영건설 하도급 현장 92곳에서 직간접 피해 HươngLy 2024.01.24 37
2355 지난해 전국 땅값 0.82% 올라…15년 만에 최저 HươngLy 2024.01.24 40
2354 ‘전술정보 중계기술’ 국산화…“우리 기술로 감시·정찰 정보 공유” HươngLy 2024.01.24 35
2353 정부, UN서 중국에 “탈북민 보호 방안 마련해야” HươngLy 2024.01.24 22
2352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과 서천 화재 현장 함께 방문 HươngLy 2024.01.24 41
2351 오늘 새벽 과천 음식점서 불…인천 서구 산업단지 14시간 만에 완진 HươngLy 2024.01.22 37
2350 “중고폰 샀는데 왜이래?”…성능 조작 일당 검거 [50초 리포트] HươngLy 2024.01.22 13
» 핵심 기술 해외로 빼돌리면 최대 징역 18년…“양형 기준 강화” HươngLy 2024.01.22 32
2348 “한겨울에 난방 없이”…장애인 동생 방치 누나 기소 HươngLy 2024.01.22 39
2347 대법 “면접서 직무 관련 없는 ‘장애’ 질문은 차별” HươngLy 2024.01.22 31
2346 ‘부산경찰청장 국회 증인 출석’ 요구에 경찰청장 “선례없고 우려” HươngLy 2024.01.22 31
2345 경기도 “한파 관련 도로 결빙, 안전관리 대응” 긴급 지시 HươngLy 2024.01.22 50
2344 경찰, 이번주 ‘방심위원장 청부민원 의혹’ 민주당 고발인 조사 HươngLy 2024.01.22 14
2343 오영훈 제주지사 ‘선거법 위반’ 1심서 벌금 90만 원…지사직 유지 HươngLy 2024.01.22 109
2342 9년 전 아내 살해한 50대, 재혼한 아내 또 살해…징역 22년 선고 HươngLy 2024.01.22 44
2341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 무기징역…“사형보다 사회와 영구 격리” [오늘 이슈] HươngLy 2024.01.22 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