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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Medium Altitude Unmanned Air Vehicle)의 양산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방사청은 어제(24일)부터 오늘까지 부산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합참과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해 2022년 3월 전투용적합 판정과 국방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이 끝났습니다.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업체인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3개 업체와 총 사업비 4,717억 원 규모의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사청은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가 전력화되면 한국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방사청은 또,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는 향후 개조 개발을 통해 해경과 소방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성장 중인 무인항공기 분야 수출시장에 진출해 K-방산 수출 기여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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