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지난해 8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길 가던 여성을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

약 5개월 만에 1심 법원은 도주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하고 가해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남성.

100미터도 못 가 인도로 돌진했고,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은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인근 성형외과에서 마약성 약물을 투여받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뺑소니' 사건입니다.

[신○○/차량 운전자/지난해 8월 :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있나요?)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신 씨는 도망친 게 아니라 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신 씨가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빠져나갔다"며 도주 혐의 등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또 케타민 약물 영향으로 운전하지 말라는 의사의 지시를 무시했고, "마약 투약으로 무고한 사람이 희생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검찰 구형량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피해자를 보며 웃는 등 가해자가 비정상적인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피해자는 끝내 숨졌지만, 유가족은 신 씨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나원/유족 측 법률대리인 : "끝까지 범행을 인정한다든가 잘못을 다 뉘우친다든가 하는 입장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신 씨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의사 염 모 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채상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465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20 ‘오늘부터 쓴다’, 한 달 6만 5천원으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27 23
2519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오늘부터 시범 운영 HươngLy 2024.01.27 32
2518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서 간 이근 전 대위, 검찰 송치 HươngLy 2024.01.27 15
2517 서울서는 무제한 기후동행카드…전국은 언제쯤? [오늘 이슈] HươngLy 2024.01.27 65
2516 정례화한다던 ‘고위험 상품 점검 회의’, 1년 넘게 손 놨다 HươngLy 2024.01.27 48
2515 오늘부터 중대재해법 시행…현장은? 대책은? HươngLy 2024.01.27 32
2514 중대재해처벌법, 오늘부터 확대 시행…사업장 83만 7천 곳 새로 적용 HươngLy 2024.01.27 111
2513 50인 미만 사업장도 오늘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HươngLy 2024.01.27 50
2512 총선 코앞인데 ‘규칙’도 못 정해…‘직무유기’ 정치권 HươngLy 2024.01.27 19
2511 잇따르는 선거전 정치인 테러 ‘비상’…“증오의 정치 구조 타파” HươngLy 2024.01.27 34
2510 [통일로 미래로] 첫 여성 명예 시장…개성 정신과 음식 HươngLy 2024.01.27 18
2509 국방부, 74년 만에 맥아더 장군 ‘태극무공훈장’ 실물 전달 HươngLy 2024.01.27 38
2508 유니세프 “작년 북한에서 어린이 등에 백신 130만회분 접종” HươngLy 2024.01.27 31
2507 ‘피습’ 배현진 퇴원…“너무 큰 충격, 국민 누구에게도 일어나선 안돼” HươngLy 2024.01.27 22
2506 Thông điệp của Triều Tiên khi coi Hàn Quốc là 'ngoại bang' file Vyvy 2024.01.26 50
2505 [단독]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10대 여학생들에게 소화기 난사 HươngLy 2024.01.26 51
2504 ‘대통령실 앞 흉기 난동’ 70대 남성 징역 4년 HươngLy 2024.01.26 14
2503 전자발찌 차고 모르는 여성 집 침입해 성폭행한 40대 구속기소 HươngLy 2024.01.26 46
2502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4차 조사…“거부 의사 없었다” 기존 입장 유지 HươngLy 2024.01.26 41
2501 “얘기 좀 하자”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차 막아선 70대 집행유예 HươngLy 2024.01.26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