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새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6일) 신규 임명되거나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현직자 가운데는 유인촌 장관이 재산 169억 9,85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유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인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 소재 아파트 등 건물 79억여 원, 예금 42억여 원, LG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증권 43억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현직자 중 재산 2위인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은 수도권 소재 토지와 서울 강남과 송파 소재 건물 5채 등 모두 115억 1,210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임병숙 전라북도 경찰청장은 보유 재산이 37억 1,94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퇴직 공직자 중에서는 김영심 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모두 45억 4,865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유미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과 임해종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각각 40억 581만 원과 35억 595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가족 예금 등을 포함해 약 15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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