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의 1심 선고가 오늘(26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 임정택 민소영)는 오늘 오후 2시 양 전 대법원장 등의 1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2019년 2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지 4년 11개월 만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임기 6년 동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대법원장이 직무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첫 사례입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역점 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 법관 재외공관 파견 등을 도모하기 위해 청와대·외교부 등의 지원을 받거나, 대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헌법재판소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각종 재판에 개입하고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지목된 재판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소송,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등입니다.

법원은 지난 2019년 3월 첫 공판준비기일 이후 같은 해 5월 첫 공판을 진행했고 지난해 9월 결심까지 모두 277차례(준비기일 포함 290차례) 재판을 열었습니다. 그 사이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 석방됐습니다.

피고인들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대부분 동의하지 않자, 검찰이 법정에 직접 불러 신문하겠다며 신청한 증인만 211명에 달했습니다.

법원 인사이동으로 재판부가 교체되자 피고인들이 재판 갱신 절차를 형사소송법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7개월 가까이 재판정에서 과거 증인신문 녹음파일만 재생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판 독립을 파괴하고 특정 판결을 요구해 법관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양 전 대법원장은 "억지 추측을 바탕으로 한 검찰 수사권 남용의 결과"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572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60 고용부, 중대재해법 전면 시행 하루 앞두고 전국 기관장 회의 HươngLy 2024.01.26 29
2459 현대차·기아, 다음달 6∼8일 설 특별 무상 점검 HươngLy 2024.01.26 35
2458 기재부 “성수품 평균 가격 지난해보다 3.2% 낮지만, 사과·배 비싸” HươngLy 2024.01.26 28
2457 ‘특례’ 떼고 ‘보금자리론’ 10조 공급…‘만기 50년’ 적격대출은 중단 HươngLy 2024.01.26 29
2456 광역버스 확충·전용차로 도입…‘김골라’ 대책 효과 날까? HươngLy 2024.01.26 26
2455 ‘경제학 박사’ 알고 보니 배우…가짜 전문가 앞세운 유사수신 주의 HươngLy 2024.01.26 50
2454 비수도권에도 ‘제2의 GTX’ 도입…첫 주자는 CTX HươngLy 2024.01.26 41
2453 성큼 다가온 GTX…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 HươngLy 2024.01.26 49
2452 광역버스 확충·전용차로 도입…‘김골라’ 대책 효과 날까? HươngLy 2024.01.26 44
2451 “임차료 아끼려고 ‘어깨동무’ 담합”…통신사 적발 HươngLy 2024.01.26 31
2450 고위공직자 55명 재산 공개…유인촌 장관 169억 신고 HươngLy 2024.01.26 11
»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 오늘 1심 선고…기소 5년 만 HươngLy 2024.01.26 38
2448 법원, ‘인사 비리’ 혐의 경찰 치안감 구속 영장 기각 HươngLy 2024.01.26 54
2447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범인은 10대 중학생 HươngLy 2024.01.26 44
2446 ‘대선 허위 보도 의혹’ 뉴스버스 대표 소환…“차라리 특검을” HươngLy 2024.01.26 37
2445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1심 선고…기소 5년만 HươngLy 2024.01.26 36
2444 만취 운전해 사고 낸 뒤 도망…자수한 현직 경찰 입건 HươngLy 2024.01.26 42
2443 ‘김하성·류현진 공갈 혐의’ 임혜동 영장 기각 HươngLy 2024.01.26 43
2442 “대리수술 맡긴 의사 더 있다”…추가 폭로 나와 HươngLy 2024.01.26 38
2441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영호남 시대 연다” HươngLy 2024.01.26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