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퇴마의식을 빙자해 20여 명의 여성을 유사 강간하고 추행한 무속인의 아들이 고소한 피해자를 스토킹했다가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국가직 공무원으로,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됩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직 공무원 20대 A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아버지를 고소한 피해 여성에게 접근해 수 차례 연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에게 '고소 잘 받았다', '할 수 있는 고소 다 해주세요', '더해줘 더해줘'라고 보내는 등 7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전송하고 전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음에도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스토킹했습니다.

A 씨는 법원으로부터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휴대전화 연락 금지 조치 등을 받은 이후에도 재차 피해자에게 연락해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없는 점, 잠정조치 결정 이후에도 대담하게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 성범죄 저지른 무속인 아버지는 징역 5년
 

무속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신당 사진

무속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신당 사진


A 씨가 피해자를 스토킹한 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일 때문이었습니다.

A 씨의 아버지는 무속인으로, 2019~2021년 서귀포시에 있는 자신의 신당에서 퇴마 의식을 빙자해 20여 명의 여성을 유사 강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대법원을 거쳐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 판결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신고 등으로 아버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2차 가해를 일삼으며 스토킹한 겁니다.

이 무속인은 지인을 통해 소개받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당에 온 여성들을 상대로 '자궁에 귀신이 붙었다', '퇴마하지 않으면 가족이 죽는다' 등의 말을 하며 퇴마의식을 받도록 부추겨 범행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언론 등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무속인이 피해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무속인이 피해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주로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의 여성들이 피해를 겪었는데, 수년이 흐른 지금도 일부 피해자는 성범죄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해자를 스토킹한 아들 A 씨는 1심에서 선고된 집행유예형이 확정되면 공무원직을 잃게 됩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6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0 검찰,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서병배 전 SPC 대표 조사 HươngLy 2024.01.24 46
2379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6만 2천 장 팔려…27일부터 사용 가능 HươngLy 2024.01.24 15
2378 전국 인문대학장 “무전공 입학 확대 중단해야”…기초학문 붕괴 우려 HươngLy 2024.01.24 51
2377 “자책 말라” 판사의 말에 눈물바다 된 ‘전세사기’ 선고 법정 HươngLy 2024.01.24 24
2376 “경제 상황 좋아질 것”…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HươngLy 2024.01.24 36
2375 석유업계, 친환경 연료에 2030년까지 6조 원 투자 HươngLy 2024.01.24 336
2374 “한파에 안전사고 주의”…고용부, 한랭 질환 예방수칙 점검 HươngLy 2024.01.24 19
2373 정부, 26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특별점검 HươngLy 2024.01.24 97
2372 문체부, 인천 인스파이어 ‘외국인 카지노’ 허가 HươngLy 2024.01.24 42
2371 코스피만 ‘1월 악몽’…주요 기업 실적·불안한 대외환경 영향 HươngLy 2024.01.24 35
2370 기관도 P2P 투자 쉬워진다…금융위, 관련 규제 개선 HươngLy 2024.01.24 51
2369 ‘명품’ 귀걸이인 줄 알았더니…발암 물질 930배 검출 HươngLy 2024.01.24 82
2368 노동·중기·국토장관, 중대재해법 유예안 통과 촉구…“오늘이 마지막 기회” HươngLy 2024.01.24 22
2367 금감원장 “PF 리스크 관리 실패, 경영진 엄중 책임 물을 것” HươngLy 2024.01.24 318
2366 [오늘 이슈] 사과 한알 5천 원…설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치 HươngLy 2024.01.24 26
2365 공정위, 플랫폼법 취지 재차 강조…“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문제 막아야” HươngLy 2024.01.24 327
2364 지난해 손상 화폐 4억 8천만 장 폐기…에베레스트 높이 16배 HươngLy 2024.01.24 67
2363 6% 넘은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당국 “연체채권 매각 채널 확대” HươngLy 2024.01.24 29
2362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전통시장 28만 원 HươngLy 2024.01.24 25
2361 지난해 11월 출생아 역대 최저…고령화에 사망자도 증가 HươngLy 2024.01.24 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