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도급 대금을 현금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주거나, 늦게 주는 대기업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하도급 거래를 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사업자 1,210곳의 대금결제 조건을 분석해 오늘(28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기업집단이 하도급 대금을 결제한 수단과 기간, 분쟁조정기구 설치 여부를 공시하도록 법이 바뀐 뒤 첫 점검입니다.

점검 결과, 대부분 대기업집단은 대금을 현금이나 현금과 비슷한 수단으로 결제했습니다.

원사업자가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비중은 84.02%, 만기 1일 초과 60일 이하의 어음 등으로 결제한 것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97.19%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현금결제란 현금이나 수표, 만기 10일 이내 상생결제, 만기 1일 이하의 어음대체결제수단 등이 포함되고, '현금성' 결제에는 만기 60일 이내의 어음, 상생결제까지 집계됩니다.

다만 대기업집단 간 편차가 컸습니다.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일, 장금상선 등 집단 23곳은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했습니다.

반면, 금호석유화학은 현금성 결제 비율이 54.60%에 그쳤고, 아이에스 지주(68.22%)와 셀트리온(72.43%)도 현금성 결제 비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법정 지급기일을 넘겨 돈을 주는 기업집단도 다수 있었습니다.

한국타이어 그룹사들은 전체 대금의 17.08%를 60일 이내에 주지 못했습니다. 엘에스(8.59%)와 글로벌세아(3.58%)도 60일을 넘겨 지급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대부분(99.63%) 기업집단이 하도급 대금을 법정 기일 내에 지급하는 것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발주업체는 목적물 등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해야 하고, 넘기는 경우 이자를 내야 합니다.

하도급 대금 관련 분쟁을 조정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한 대기업집단 소속사는 전체 1,210개사 가운데 98개사에 그쳤습니다.

한편, 태광그룹 소속 2개사(티알엔·티시스), HD현대그룹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7개 회사는 하도급 관련 정보를 제때 공시하지 않아 25~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93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60 지난해 11월 출생아 역대 최저…고령화에 사망자도 증가 HươngLy 2024.01.24 33
2559 올해 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전통시장 28만 원 HươngLy 2024.01.24 25
2558 6% 넘은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당국 “연체채권 매각 채널 확대” HươngLy 2024.01.24 29
2557 지난해 손상 화폐 4억 8천만 장 폐기…에베레스트 높이 16배 HươngLy 2024.01.24 67
2556 공정위, 플랫폼법 취지 재차 강조…“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문제 막아야” HươngLy 2024.01.24 327
2555 [오늘 이슈] 사과 한알 5천 원…설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치 HươngLy 2024.01.24 26
2554 금감원장 “PF 리스크 관리 실패, 경영진 엄중 책임 물을 것” HươngLy 2024.01.24 318
2553 노동·중기·국토장관, 중대재해법 유예안 통과 촉구…“오늘이 마지막 기회” HươngLy 2024.01.24 22
2552 ‘명품’ 귀걸이인 줄 알았더니…발암 물질 930배 검출 HươngLy 2024.01.24 82
2551 기관도 P2P 투자 쉬워진다…금융위, 관련 규제 개선 HươngLy 2024.01.24 51
2550 코스피만 ‘1월 악몽’…주요 기업 실적·불안한 대외환경 영향 HươngLy 2024.01.24 35
2549 문체부, 인천 인스파이어 ‘외국인 카지노’ 허가 HươngLy 2024.01.24 42
2548 정부, 26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특별점검 HươngLy 2024.01.24 97
2547 “한파에 안전사고 주의”…고용부, 한랭 질환 예방수칙 점검 HươngLy 2024.01.24 32
2546 석유업계, 친환경 연료에 2030년까지 6조 원 투자 HươngLy 2024.01.24 336
2545 “경제 상황 좋아질 것”…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HươngLy 2024.01.24 36
2544 “자책 말라” 판사의 말에 눈물바다 된 ‘전세사기’ 선고 법정 HươngLy 2024.01.24 24
2543 전국 인문대학장 “무전공 입학 확대 중단해야”…기초학문 붕괴 우려 HươngLy 2024.01.24 51
2542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 6만 2천 장 팔려…27일부터 사용 가능 HươngLy 2024.01.24 15
2541 검찰,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서병배 전 SPC 대표 조사 HươngLy 2024.01.24 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