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음 부도율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금액 기준 전국 어음 부도율은 0.23%로 집계됐습니다.
2001년 0.3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부도 금액 기준으로도 지난해 5조 3,48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4배 올랐습니다.
다만, 한은은 정상적으로 차환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실제와 달리 부도로 처리된 것을 급증 이유로 봤습니다.
P-CBO를 새로 발행해 만기가 다가오는 증권을 정상적으로 상환했지만, P-CBO는 만기일이 차환일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에 기술적으로 부도 처리돼 통계에 잡힌다는 설명입니다.
한은은 이러한 기술적 부도 분을 제외한 어음 부도율은 지난해 0.12%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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