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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책이 시급한 문제가 있습니다.

외딴 지역 노인들만 사는 집에 불이 나면 빠른 대피 어려운 경우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이 문제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불빛 한 점 없는 시골길 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외딴 2층 주택에서 불이 난 겁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2명이 숨졌습니다.

집에 살던 70대 할머니와 80대 할아버지였습니다.

할머니는 혼자 걷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장운달/화재 피해자 지인 : "평소에도 겨우겨우 다녀요. 남편이 이렇게 손으로 붙잡고 이렇게 다니고. 놀라고 말고 뭐 어제는 한참 울었다고요."]

같은 날 새벽 강원도 춘천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일가족 5명 가운데 4명은 대피했지만 나머지 1명, 90대 할머니만 숨졌습니다.

[박희숙/화재 피해자 이웃주민 : "근력이 없다니깐. 골반을 다쳐 가지고. 여기도 지팡이 짚고서 간신히 운동 삼아 나왔다 들어가시고. 못 나오셔."]

이처럼 주로 외딴 지역, 노인들이 사는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국 단독주택의 화재 사망자를 보면 10명 가운데 6명이 65살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최근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혼자 사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송규/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 "노약자의 경우 인지 능력이나 운동신경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빠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도심 지역의 경우, 화재 신고 뒤 골든타임인 7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하는 비율이 90%에 달합니다.

하지만 도심과 떨어진 곳은 그 절반인 40% 대에 그쳐 초기 대응도 쉽지 않습니다.

화재 취약 지역과 계층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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