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는 분들 텐트에서 난방 기구 많이 쓰죠.
이 실험 잘 봐두시길 바랍니다.
텐트 안 곳곳에 가스 경보기를 놨습니다.
불을 붙인 장작 화로를 넣었습니다.
출입문을 잠그기도 전에 경보음이 울립니다.
공기 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400피피엠 정도면 한두 시간 만에 머리가 아픕니다.
천6백 피피엠까지 오르면 두 시간 뒤 숨질 수 있습니다.
최근 4년간 텐트 안에서 난방을 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19에 신고한 건 수는 백 건이 훌쩍 넘습니다.
텐트 안에선 목재나 석탄을 태우는 화로식 난방기구 쓰면 안 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텐트 위쪽에 달고 수시로 환기해야 합니다.
가스와 등유를 쓰는 난방 기구 사용 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건 일산화탄소는 적게 나오지만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집니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3%에 이르면 심박 수와 혈압이 높아집니다.
5%가 넘으면 두통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