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지역 농수산물의 수출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오는 2026년까지 농수산물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출 품목 다양화와 수출 국가의 다변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김을 가공해 마른김과 조미김 등을 생산하는 업쳅니다.
지난해 미국과 태국 등 15개 나라에 김밥용과 반찬용 김 7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김밥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수출 목표액을 천만 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장오만/김 수출업체 사장 : "k-푸드 영향 때문에 김이 제일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미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일본,영국 등 15개국에 현재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김을 비롯해 전복과 쌀, 배 등이 전남에서 수출하는 대표적인 농수산물입니다.
전남 지역 농수산물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2018년에 3억 9천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2021년 5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는 6억 3천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출은 증가는 하고 있지만 고민거리도 있습니다
김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돼 있고 전복이나 쌀 등 나머지 품목은 각각 10% 선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출국도 다양하지 못해 일본과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등 다섯 개 나라에 수출한 금액이 전체 수출액의 72%에 달합니다.
[서동순/전라남도 농수산수출팀장 : "우리 농수산 식품도 김처럼 다양한 제품 출시가 필요합니다. 그 나라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도록…."]
2026년까지 농수산물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내세운 전라남도!
다양한 수출품목 개발과 동남아나 유럽 등 추가적인 수출 시장 개척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편집:유도한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