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본 군마현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현장에 산산조각난 콘크리트가 쌓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31일 추도비가 있던 '군마의 숲' 상공에서 촬영한 철거 현장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굴삭기가 추도비 단상 등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부수고, 잔해들이 트럭에 실려 치워졌습니다.

군마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공원을 폐쇄하고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마현이 추도비 자체를 파손한 것은 아니며, 비문은 지난달 29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측에 전달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추도비가 다른 지역에 옮겨 세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일) 추도비 철거에 대해 "이번 사안이 한일 간의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해 밝혔습니다.

해당 추도비는 2004년 군마현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고 양측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 단체가 주최한 추도제에서 참가자가 '강제 연행'을 언급하자 극우단체가 이를 문제삼았고, 군마현은 설치 허가 갱신을 거부했습니다.

2022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군마현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사히와 도쿄신문 등은 최근 사설과 기고를 통해 군마현의 철거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논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한 사항"이라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0885


  1. 한 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마무리 현장 방문…“노고에 감사”

    Date2024.02.01 ByVyvy Views47
    Read More
  2. 일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산산조각 철거 포착…“비문은 시민단체가 보관”

    Date2024.02.01 ByVyvy Views377
    Read More
  3. 미 경제차관 “한국, IRA로 많은 혜택 받았다…우려 확실히 이해”

    Date2024.02.01 ByVyvy Views27
    Read More
  4. 외교부, 독도에 한때 ‘재외공관’ 표기…“기술적 오류 즉각 수정”

    Date2024.02.01 ByVyvy Views45
    Read More
  5. 윤 대통령, 고 김수광 소방교·고 박수훈 소방사 각 1계급 특진·훈장 추서

    Date2024.02.01 ByVyvy Views242
    Read More
  6. 민주 ‘선거제 당원 투표’ 추진에…제3지대 “책임 피하려는 꼼수”

    Date2024.02.01 ByVyvy Views85
    Read More
  7. “나 전 구청장이야”…검찰, 전 강북구청장 ‘벌금 700만 원’ 선고에 항소

    Date2024.02.01 ByVyvy Views37
    Read More
  8. ‘주호민 아들 학대’ 특수교사 유죄에…교원단체, 유감 표명

    Date2024.02.01 ByVyvy Views115
    Read More
  9. 문 열린 차 훔쳐 탄 10대 두 명 붙잡혀…“차 타고 싶어서”

    Date2024.02.01 ByVyvy Views35
    Read More
  10. 검찰, ‘테슬라 급발진 사망사고’ 대리기사에 ‘금고형’ 구형

    Date2024.02.01 ByVyvy Views39
    Read More
  11. 베트남, 중북부 2개성 한국파견 근로자 모집에 1만명 몰려…전년비 2배↑

    Date2024.02.01 By관리자 Views43
    Read More
  12. “돈 아껴쓰고 남편만 믿어라”…‘베트남 신부교육’ 논란

    Date2024.01.31 By관리자 Views43
    Read More
  13. 지방 소멸…“지역 기반 이민 정책 필요”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19
    Read More
  14.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100만 명…일본이 최다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19
    Read More
  15. “세계와 만나요”…충북교육청, 국제 학생 교류 재개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35
    Read More
  16. 경남 지난해 농식품 수출 13억7천만달러…사상 최대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928
    Read More
  17. 베트남에서 ‘마약 유통’ 한국인 2명 사형 선고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79
    Read More
  18. 가짜 에어팟 등 2만여 점 밀수·판매한 일당 검거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35
    Read More
  19. CCTV에 포착된 ‘이 행동’, 마약 밀수범 딱걸렸네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48
    Read More
  20. [여기는 강릉] ‘예향의 도시’ 강릉, 이제는 ‘한복 문화’ 중심으로

    Date2024.01.30 ByHươngLy Views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