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럽 각국에서 농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농민들을 의식해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삭제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에서 2040년까지 메탄·질소 등 농업 관련 온실가스 배출을 30% 줄이기로 한 내용을 삭제했다고 EU 관리 3명이 FT에 밝혔습니다.

이 로드맵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EU의 탄소 배출량을 2040년까지 현재의 10%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계획을 담은 것입니다.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EU 전체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이에 따라 FT가 입수한 로드맵 초안은 농업을 2040년 배출 감축 계획의 핵심 분야로 설정했습니다.

초안은 이를 위해 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비료 화학성분을 바꾸며 소비자가 덜 탄소 집약적인 식품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등 농업만이 아니라 식품 부문 전체에 대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독일·벨기에·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 농민들이 농업 분야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트랙터를 끌고 도로를 봉쇄하는 등 대규모 시위에 나서자 이들의 반발을 우려해 농업 분야의 배출 감축 목표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각국 농민들 사이에서는 도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농촌을 무시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EU의 환경 규제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다고 FT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30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2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28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222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3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2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5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6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699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57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5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6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3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4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65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49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