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국 법원이 부정축재 금융인에 대해 연이어 사형 판결을 해 주목됩니다.

라이샤오민(賴小民) 화룽(華融)자산관리 전 회장이 2021년 1월 처형된 데 이어 쑨더순(孫德順) 중국중신은행장과 왕빈(王濱) 전 중국생명보험회장이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이번엔 톈후이위(田惠宇) 전 초상은행장에게 사형 집행유예 판결이 나왔습니다.

공산당 1당 체제 중국에선 법원 역시 그 영향권에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사형 판결과 집행은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의 금융 범죄 척결 의지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6일) 블룸버그통신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전날 후난성 창더시 중급인민법원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톈후이위 전 초상은행장에 대해 사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사형 집행유예는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한 뒤 수형 태도 등을 고려해 사형을 집행하거나 무기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중국 특유의 사법 제도입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톈후이위에게 뇌물수수 이외에 직권남용, 미공개 정보 이용 거래·내부자 거래·내부 정보 유출 등을 통해 약 5억위안(약 925억원)의 부정 축재를 한 점이 인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직위를 이용해 대출과 대형 프로젝트 승인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톈후이위는 시진핑 주석 최측근이었던 왕치산 전 국가부주석이 과거 중국건설은행 총재로 일할 당시 비서로 일했던 '왕치산 사람'으로 통했으나, 사정 칼날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왕치산은 시진핑 주석 집권 1기(2012∼2017년) 때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로 강도 높은 반부패 드라이브를 이끈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1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67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강진 1년 맞아 국제사회 관심 촉구 Vyvy 2024.02.05 46
2066 골드만 "중국 투자자들,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우려" Vyvy 2024.02.05 133
2065 무슬림 많은 美도시 두고 '지하드 수도' 비꼰 WSJ 칼럼 논란 Vyvy 2024.02.05 38
2064 갤러리아백화점에 스페인 명품 향수 '로에베' 매장 첫 오픈 Vyvy 2024.02.05 1091
2063 "G7·EU, 러 동결자산 담보로 우크라 재건자금 마련 추진" Vyvy 2024.02.05 371
2062 신흥국 회사채 인기…미 회사채와 금리차 2년8개월만에 최소 Vyvy 2024.02.05 924
2061 엘살바도르 대선투표 종료…부켈레, 논란속 재선 확실시(종합) Vyvy 2024.02.05 28
2060 바이든, 이번엔 28년 전 고인 된 미테랑과 마크롱 헷갈려 Vyvy 2024.02.06 52
2059 싱가포르, 중대 폭력·성범죄자 ‘무기한 수감 가능’ 법안 통과 Vyvy 2024.02.06 47
2058 중국, 일본산 대신 노르웨이산 수산물 수입 확대 Vyvy 2024.02.06 671
2057 농민 시위 거세지자 “EU, 농업 탄소 배출 감축목표 삭제” Vyvy 2024.02.06 599
2056 즉위 1년5 개월 만에 찰스 3세 암 진단…영국 왕실 비상 Vyvy 2024.02.06 758
2055 미군, 후티 무인수상정 2척 공습…“자기방어 차원” Vyvy 2024.02.06 258
2054 미 상무 “반도체법 보조금 대상 6∼8주 안에 추가 발표” Vyvy 2024.02.06 899
2053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2
» 중국, 부정축재 금융인 잇단 사형판결…시진핑 금융범죄 척결 의지 Vyvy 2024.02.06 853
2051 그래미 1천690만 명 TV 시청…스위프트 등 흥행에 작년보다 34% ↑ Vyvy 2024.02.06 979
2050 이란 최고지도자, 무슬림 국가에 이스라엘과 ‘경제 단절’ 촉구 Vyvy 2024.02.06 30
2049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49
2048 네타냐후 “하마스 지도부 없앨 때까지 전쟁 끝나선 안돼” Vyvy 2024.02.06 7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