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이 한반도에서 국지적 도발을 시도할 위험이 있어 한국과 미국이 충분히 대비하되 도발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현지시각 어제(6일) "북한의 선동적이며 위협적인 언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북한이 치명적인 전술적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한 신호를 무시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량의 탄약과 로켓뿐 아니라 신형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까지 지원한 데다 접경 지역에 병력을 집중하는 모습도 감지되지 않아 전쟁을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전면전 대신 비무장지대(DMZ)나 북방한계선(NLL)에서 전술 단위의 군사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남북 모두 상대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태세라 "오판으로 인한 군사 행동이 일어날 위험이 실제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이 그동안 거의 수직으로만 시험 발사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일본 상공을 지나는 각도로 발사하거나 다탄두 또는 재진입 기술을 입증하려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북한의 군사 행동을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 태세를 유지하는 것과 우발적인 충돌이 전략적 전쟁으로 확전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 사이에 줄타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한미일이 3국 군의 공조를 계속 강화하고, 한미일 3자 연합훈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북한과 접경 지역에서의 군사훈련을 북한이 침공 준비로 오해할 수 있는 만큼 훈련을 사전에 발표하고 DMZ 인근에서 하지 않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한국이 북한의 행동에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미국이 조언해야 하지만, 미국이 전술 단위 공격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너무 제한하려고 할 경우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한미가 북한을 접촉해 위험 감소와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그는 러시아가 북한에 핵탄두나 ICBM 재진입 기술 등 '핵심 기술'보다는 재래식 무기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미국 하원 외교위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93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7 푸틴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러에 도움 요청 없었다” Vyvy 2024.03.13 45
2006 인도 총리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방문 놓고 중국-인도 설전 Vyvy 2024.03.13 694
2005 "트럼프, 작년 머스크에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매입 타진" Vyvy 2024.03.13 904
2004 아르헨 중앙은행 기준금리 연110%→80%로 한꺼번에 30%p 낮춰 Vyvy 2024.03.13 861
2003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州 2월 12일을 '한인이민의 날'로 제정 Vyvy 2024.03.13 651
2002 물길' 회복하는 파나마 운하…하루 통행선박 차츰 늘려 Vyvy 2024.03.13 44
2001 러 "중국의 '핵무기 선제 비사용 조약' 제안 연구 중" Vyvy 2024.03.13 817
2000 러시아인 민병대 "러 본토 마을 점령"…러 국방부는 "격퇴"(종합2보) Vyvy 2024.03.13 26
1999 루마니아 법원, '여혐' 인플루언서 테이트 英 송환 승인(종합) Vyvy 2024.03.13 58
1998 EU "기후위기 대비" 강조했지만 대책은 없어…선거 의식한듯 Vyvy 2024.03.13 886
1997 美, 비용 줄여 확보한 4천억원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Vyvy 2024.03.13 857
1996 美 "아이티 과도위원회 48시간 내 구성 전망"…갱단도 참여하나 Vyvy 2024.03.13 39
1995 美, 비용 줄여 확보한 4천억원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종합 Vyvy 2024.03.13 33
1994 美 대선 대리전된 특검 청문회 "이중잣대" vs "기억력 왜 거론" Vyvy 2024.03.13 49
1993 韓, 美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韓美관계 고려 Vyvy 2024.03.13 55
1992 佛하원, 우크라 안보 협정 승인…마크롱 파병론엔 집중 포화 Vyvy 2024.03.13 47
1991 아르헨 2월 물가상승률 13.2%로 둔화…연간 276% 물가 올라 Vyvy 2024.03.13 32
1990 홀로코스트 생존자들, '가자전쟁 비판' 오스카 수상소감에 반발 Vyvy 2024.03.13 531
1989 바이든 "푸틴은 멈추지 않는다"…美의회에 우크라지원 승인 촉구 Vyvy 2024.03.13 684
1988 나발니 최측근, 러 대선 앞두고 리투아니아서 망치 피습 Vyvy 2024.03.13 7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