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의 합의에도 국경통제 강화를 포함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긴급안보 예산안 처리가 난항에 봉착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6일) 긴급 연설에서 "상원의 노력 끝에 안보예산 합의가 이뤄졌지만,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유는 트럼프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것이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트럼프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을 접촉해 합의안에 반대하라고 협박했다고 들었다"며 "합의안은 국경을 안전하게 만들고 난민을 인도적으로 대우하며 합법적인 이민을 한층 효율적으로 만드는 내용이다. (보수 성향) 월스트리트저널을 포함해 모두가 법안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민 정책의 진정한 개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합의안은 우리 국경을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합의안은 또한 우크라이나 지원안도 포함하고 있다"며 "매 순간 새로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우크라이나는 탄약과 방어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에 처하고 있고, 이는 푸틴이 원하는 일"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역사가 지켜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절체절명의 이 순간, 당신들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년간 공화당은 국경 안보를 주장해왔다. 이제 가장 강력안 국경 안보법안이 만들어졌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사적으로 이 법안을 저지하고자 한다. 그는 국경 문제 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이를 정치적 문제로 만들기 원하기 때문"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미국인들은 해법을 원하며 공허한 정치적 수사를 끝내기를 바란다"면서 "공화당은 트럼프에게 봉사하는 것인지, 미국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들은 문제를 풀고자 하는지, 이를 정치 무기화하려는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과거의 해로운 정치와 단절해야 한다. 게임을 중단할 시간"이라며 "의회는 합의안을 처리해야 한다. 만약 법안 처리가 실패한다면 나는 이 문제를 전국적으로 들고 나올 것이며, 미국인들은 왜 이것이 실패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국경을 지키고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자 했지만, 트럼프와 마가(MAGA) 공화당이 이를 거부했다"며 "11월 대선까지 매일 미국인들은 국경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는 트럼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공화당 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용기를 보여줄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상원 지도부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해 모두 1,183억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에 합의했지만 하원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9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8 러 "중국의 '핵무기 선제 비사용 조약' 제안 연구 중" Vyvy 2024.03.13 820
1047 물길' 회복하는 파나마 운하…하루 통행선박 차츰 늘려 Vyvy 2024.03.13 47
104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州 2월 12일을 '한인이민의 날'로 제정 Vyvy 2024.03.13 657
1045 아르헨 중앙은행 기준금리 연110%→80%로 한꺼번에 30%p 낮춰 Vyvy 2024.03.13 864
1044 "트럼프, 작년 머스크에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매입 타진" Vyvy 2024.03.13 917
1043 인도 총리 아루나찰프라데시주 방문 놓고 중국-인도 설전 Vyvy 2024.03.13 695
1042 푸틴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러에 도움 요청 없었다” Vyvy 2024.03.13 47
1041 "조선·해운산업, 미중 무역전쟁의 새로운 전쟁터로 부상" Vyvy 2024.03.13 32
1040 가자지구 하늘서 구호품 투하해도…기아 해소엔 '역부족' Vyvy 2024.03.13 79
1039 中 "평화통일은 기본 방침…'무력 사용' 옵션도 포기 안해" Vyvy 2024.03.13 135
1038 "한국, 亞서 가장 먼저 금리 내릴 수도"…미·유럽은 6월 전망 Vyvy 2024.03.13 1485
1037 재일민단 신임 단장 "민단이 목소리 내 조선인 추도비 재건해야" Vyvy 2024.03.13 743
1036 이젠 드론에 돌 안던져…대만군, 무인기 침투 대비 야간사격훈련 Vyvy 2024.03.13 562
1035 늘어나는 등교 거부에…日정부, 고교생 대상 온라인 수업제 도입 Vyvy 2024.03.13 745
1034 필리핀, '남중국해 영유권' 中주장 일축…"어느나라도 인정안해" Vyvy 2024.03.13 42
1033 한국 등 11개국 '초국경 사기범죄방지 성명서' 최초 채택 Vyvy 2024.03.13 877
1032 주러대사, 러 외무차관 면담…한국인 구금 관련 협조 요청 Vyvy 2024.03.13 268
1031 한·인니 차관 전략대화…韓 "KF-21 차질없이 마무리하자" Vyvy 2024.03.13 803
1030 中, '대만 부총통 당선인 방미설'에 "단호히 반대…면밀히 주시" Vyvy 2024.03.13 272
1029 중·인도 다음은 이란…'脫서방' 노리는 러, 새 무역경로 모색 Vyvy 2024.03.13 7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