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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국방장관 취임 전 민간에 있을 때 아랍에미리트(UAE)의 전쟁 수행을 돕는 자문역을 맡았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각 어제(6일) 보도했습니다.

2013년 해병대에서 전역한 매티스 전 장관은 UAE가 2015년 아랍 연합군의 일원으로 예멘 내전에 개입했을 당시 아부다비 왕세자였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현 UAE 대통령의 자문에 응했다고 WP는 전했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중동과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권에서 근무한 경력이 풍부한 매티스 전 장관에게 군사 고문 자리를 제안했고, 매티스는 관련 법에 따라 정부 당국에 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매티스가 해병대와 국무부에 제출한 신청서는 작전·전술·정보·윤리 측면에서 예멘 전쟁과 관련한 조언을 유급으로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당시 UAE가 소속된 아랍 연합군은 예멘 후티 반군을 억제한다는 목적으로 군사 개입을 했지만 소기의 목적은 거의 달성하지 못한 채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WP는 "전설적인 해병대 예비역 4성 장군이 진행 중인 전쟁과 관련해 외국 국가수반의 개인 컨설턴트로 일하려 신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썼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 건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WP는 꼬집었습니다. 정보 공개 소송이 진행되면서 2년 반 가까이 시간이 지나고서야 매티스의 UAE 자문역 이력을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또 매티스 전 장관은 UAE 군사 자문역을 맡았던 사실을 2017년 국방장관으로 취임할 당시 공개하지 않았다고 WP는 소개했습니다.

그는 공직 수행 이력과 공직자윤리실에 제출한 재무 상황 공개에서 UAE 군사 자문역 수행 관련 내용을 생략했으며, 2019년 펴낸 자서전에서도 거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매티스가 UAE 정부로부터 실제로 급여를 받았는지를 놓고는 증언이 엇갈린다고 WP는 소개했습니다.

WP가 확보한 매티스 전 장관의 허가 신청 관련 서류는 유급으로 자문에 응하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매티스의 대변인은 무급으로 일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친 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매티스 전 장관은 1969년 사병으로 입대해 40년 이상 해병대에 복무하며 4성 장군까지 올라간 해병대의 전설적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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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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