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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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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정부는 몇 나라 남지 않은 수교국 중 하나인 중미 과테말라가 최근 중국과 무역관계 구축 희망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양국 수교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이 그간 여러 차례 양국 우호 관계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샤오광웨이 외교부 부대변인은 아레발로 대통령이 최근 현지 대선 전후로 대만과 우호 관계 지지 입장에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지난 1월 중순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을 당시 아레발로 대통령이 주동적으로 '대만과의 외교 관계 유지'라는 약속을 지킬 것이며 대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샤오 부대변인은 대만은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 자유 등 보편적 가치와 우호 협력을 토대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장기적으로 우호적 외교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를로스 마리로 마르티네스 과테말라 외무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무역 관계 구축을 위해 중국과 접촉할 것이라면서 무역 사무소를 설치하는 형태로 중국과 관계를 발전시켜 과테말라 제품이 중국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레발로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중국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밝혀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아레발로 대통령의 취임 이후 과테말라 외교 노선이 중국 쪽으로 크게 기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과테말라가 대만과의 단교 결정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는 정식 수교국은 과테말라를 비롯해 파라과이, 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팔라우, 마셜제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 12개국이다.

또 다른 수교국이었던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는 지난달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당선인이 승리한 뒤 대만과 전격 단교를 선언했고, 2005년에 단교했던 중국과 다시 국교를 맺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선거에서 대만 친화적 성향의 현직 총리가 낙선한 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도 대만과 단교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jinbi100@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07057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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