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해 온 예멘 후티 반군을 행선지로 하는 이란의 개량형 재래식 무기 등을 압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아라비아해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무인 수상정 부품, 폭발물, 군용 통신·네트워크 장비, 대전차 유도미사일 발사대 부속품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이란이 지속해서 후티에 무기를 공급해 국제 해운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리고 지난달 12일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반군 근거지를 타격해왔지만, 후티는 상선을 노린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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