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투옥 전총리 재임시절 경제장관 등 지낸 오마르 아유브 칸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그려진 배너 앞을 지나는 행인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그려진 배너 앞을 지나는 행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최근 총선에서 과반의석 정당 배출에 실패한 파키스탄에서 정치세력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총리 후보가 지명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정의운동(PTI)을 이끄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날 오마르 아유브 칸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칸 전 총리의 측근이자 PTI 간부인 아사드 카이세르는 수감 상태인 칸 전 총리를 면담한 뒤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카이세르는 이어 아유브를 총리 후보로 내세우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다른 정당들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칸 전 총리의 총리 후보 지명은, PTI와 경쟁 관계인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가 파키스탄인민당(PPP)과 연립정부를 구성키로 하고 차기 총리 후보로 셰바즈 샤리프 전 총리를 지명한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총선 후 두 정치 세력에서 각각 총리 후보가 나왔다.

칸 전 총리는 수감 상태여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었다.

칸 전 총리는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에 올랐다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군부와 마찰을 빚어 2022년 4월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났다. 이후 군부 반대 시위를 주도해오다가 작년 8월 부패 혐의로 투옥됐다.

PTI도 당국에 의해 정당 상징 사용이 금지당해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PTI 출신 무소속 후보 진영은 지지 세력인 젊은 층의 도움으로 101석을 차지해 지역구 의석 확보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다만 다른 정당과 연대해야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PML-N 측은 파키스탄 '실세'인 군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차기 총리로는 셰바즈 샤리프 전 총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오마르 아유브 칸은 1958년부터 1969년까지 파키스탄을 통치한 첫 군부 출신 대통령 아유브 칸의 손자다.

폭동 등의 혐의로 당국에 수배된 상태에서 이번 총선에 PTI 출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칸 전 총리 재임 시절 경제장관 등을 역임했다.

yct94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516610007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07 러 “우크라, 벨고로드 쇼핑센터 공습…5명 사망·18명 부상” Vyvy 2024.02.15 525
1906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1905 NHK "북한, 애국가에서 한반도 지칭 '삼천리' 단어 삭제" Vyvy 2024.02.15 338
» '연립정부 협상' 파키스탄서 옥중 前총리도 차기 총리 후보 지명 Vyvy 2024.02.15 44
1903 日관방장관 "北 납치 일본인 문제 해결은 국가적 과제" Vyvy 2024.02.15 677
1902 韓창작무용 '야라스', 현대무용 중심지 브뤼셀서 선보여 Vyvy 2024.02.15 245
1901 우크라 원조는 어쩌고…美하원 조기휴회에 백악관 발끈 Vyvy 2024.02.16 499
1900 [1보] "'푸틴 정적' 러 야권 운동가 나발니 옥중 사망" Vyvy 2024.02.16 419
1899 대만, 인도 이주노동자 데려오기로…"노동력 부족 해소" Vyvy 2024.02.16 57
1898 생리휴가 도입 부결한 프랑스 상원…"고용차별 우려" Vyvy 2024.02.16 34
1897 "中공산당 전복 메시지"…홍콩, 78세 민주활동가에 징역 9개월 Vyvy 2024.02.16 239
1896 뮌헨안보회의 개막…우크라·가자 전쟁 해법 논의 Vyvy 2024.02.16 815
1895 '제2 바흐무트' 위기…우크라, 격전지 아우디이우카 사수 총력 Vyvy 2024.02.16 967
1894 트럼프 필두로…세계 각국 뒤흔드는 '국가주의적 보수주의' Vyvy 2024.02.16 48
1893 美유권자 48% "바이든, 11월 대선전 건강탓 낙마 가능성" Vyvy 2024.02.16 1114
1892 세네갈 헌법위원회, '대선 연기' 대통령 명령 뒤집어 Vyvy 2024.02.16 284
1891 日 "김여정 '납치문제 해결' 주장 수용 못해…한미와 협력 대응"(종합) Vyvy 2024.02.16 318
1890 CNN "미국 영향력 약화 등 국제정세에 대담해진 김정은" Vyvy 2024.02.16 206
1889 베네수엘라, 유엔 인권사무소 폐쇄…"식민주의적 태도 고쳐라" Vyvy 2024.02.16 411
1888 국내서 '美국채 불티'…8개 증권사 연초 개인 판매액 1.3조(종합2보) Vyvy 2024.02.16 10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