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닛케이, 1989년 말 고점 가시권…전날 급등 TSMC 주가 2% 빠져

16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 시황판

16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 시황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6일 일본 증시 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거품(버블) 경기' 당시인 1989년 말의 역사적 고점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코스피도 이날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 1.21% 오른 38,157.94를 기록하며 1990년 1월 이후 약 34년 만에 38,1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0.86% 오른 38,487.24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12월 29일 당시 종가 기준 고점 38,915.87 및 장중 고점 38,957.44 도달도 가시권에 두고 있으며, 이날 장 초반 38,865.06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픽텟 자산운용의 마쓰모토 히로시는 "닛케이지수의 상승 속도가 놀랍다. 상상 이상"이라면서 랠리 배경에 대해 "일본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에서 벗어나면서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적절히 올릴 수 있었고 재무 실적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이와증권의 아베 겐지 애널리스트는 "닛케이지수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기업 거버넌스 등 기초여건(펀더멘털)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 흐름을 이어받았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3일 1월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뒤 이틀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오른 5,029.73으로 장을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소비 위축으로 조기 금리인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한국 코스피도 플러스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전장 대비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에 장을 마치며 2,650선에 근접했다.

단기 차익을 실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재개하고 기관도 3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점이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코스닥은 약보합(-0.19%)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했다. 최근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가 이어진 데 따른 부담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본토 증시가 춘제(春節·설) 연휴로 휴장 중인 가운데 홍콩 증시에서는 한국시간 오후 3시 49분 기준 항셍지수가 2.50%,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가 2.78%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춘제 연휴 기간 중국 본토의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오면서 홍콩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다음 주 중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부양책 기대감 속에 주식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 반도체업체 TSMC 주가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0.20% 하락 마감했다. 전날 7.89%나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던 TSMC 주가는 이날 2.01% 빠졌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0.69% 올랐다.

bsch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61145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8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7
3047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6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2
3045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5
3044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9
3043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7
3042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21
3041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35
3040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1
3039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76
3038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30
3037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2
3036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9
3035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9
3034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9
3033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2
3032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8
3031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119
3030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3
3029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