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건도 없어…전문가 "분쟁에 기름 부으며 진화하는 꼴"

불협화음 속에서도 계속 결속하는 미국과 이스라엘

불협화음 속에서도 계속 결속하는 미국과 이스라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 폭탄 등 무기를 추가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할 무기는 MK-82 폭탄과 KMU-572 합동직격탄 각 1천여발 등 수천만달러(수백억원)어치 규모다.

이중 MK- 82 폭탄은 공격 정밀도가 떨어지지만, 이스라엘이 이 폭탄에 장착해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세부 방안은 의회 통보 전에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무기 전달 계획은 이스라엘이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준비하는 시점에 추진되고 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또 맹폭

이스라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또 맹폭

(라파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5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의 거점도시 칸 유니스를 맹폭해 거대한 포연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면서 가자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점차 심화하고 있다. 2024.02.05 kjw@yna.co.kr

 

이스라엘은 피란민 속에 숨어 있는 하마스 대원들을 소탕하기 위해 라파 지역 군사작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이 초안을 작성한 무기 이전 평가 보고서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속적인 지역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신속한 무기 획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무기 제공과 관련, 잠재적인 인권 문제는 없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은 중대한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보안군에 책임을 묻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에 약 2만1천개의 정밀 유도무기를 제공했으며, 이스라엘은 이중 절반가량을 사용했다.

남아 있는 무기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19주 이상 전투를 지속하는 데 충분한 분량이라고 미 정보 당국이 평가했다.

이스라엘서 네타냐후와 회담하는 바이든

이스라엘서 네타냐후와 회담하는 바이든

(텔아비브 신화=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결정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2023.10.19 kjw@yna.co.kr

이런 기간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로 전선을 확대할 경우 며칠로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인 참사를 우려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억제하려고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강경한 태도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면서 조건을 다는 것을 배제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전통적으로 군사적 지원에 조건을 부과하는 관행을 통해 동맹국이나 우방에 지렛대를 행사해왔다.

안보 분석가들은 미국의 추가 무기 제공은 가자지구 전쟁이 위험한 새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는 시점에 미국이 이 전쟁을 지지하면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영향력은 줄어드는 신호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한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브라이언 피누케인 선임고문은 "미국은 지역 분쟁에 기름을 붓는 동시에 불길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kms1234@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7034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2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28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222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3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2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5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6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699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57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5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6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3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4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65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49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