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영 방송사 인터뷰…"서방이 개입 안 했다면 전쟁 1년 반 전에 끝나" 주장

나발니 의문사 미스터리 확산 속 언급 '패스'…"우크라전, 여전히 협상할 준비"

'차기 대통령 바이든 선호' 밝힌 푸틴

'차기 대통령 바이든 선호' 밝힌 푸틴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자국 국영방송 로씨야1과 인터뷰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더 선호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2024.02.16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생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dpa·AF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영 방송사인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에게는 단지 전략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생전 최대 정적으로, 지난 16일 시베리아 감옥에서 의문사한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최근 진행한 미국의 극우 논객 터커 칼슨 전 폭스뉴스 앵커와의 인터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크라이나전이 "그들(서방)에게는 그들의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지만, 우리에게는 운명·삶과 죽음의 문제"라며 "'칼슨과의 인터뷰'를 듣는 사람들이 이를 깨닫기를 바랐다"고 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쪽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러시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러시아와 외국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1년 반 전에 끝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초기의 평화적 조치에서 군사적 수단으로 전환해 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끝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나아가 러시아는 여전히 평화적 해결책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년간 크렘린궁이 국내에서 애국심을 결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의 생존 문제로 묘사해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외신은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공개된 터커 칼슨 앵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국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이 끝없는 동원과 히스테리, 국내 문제들은 조만간 합의로 귀결될 것"이라며 만 2년간 전쟁에 지친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 등에 이제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했다.

또 협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해결하길 원한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절대 거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전날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 마을을 완전히 해방하고 (적군을 향해) 8.6㎞ 진격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중요한 승리"라며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dylee@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43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7 CMG제약, 국내외 유통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 Vyvy 2024.03.07 44
1846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선임 Vyvy 2024.03.07 51
1845 美 대기업 CEO들 "향후 6개월간 경기 좋다"…2년 만에 최고 Vyvy 2024.03.07 33
1844 중국 관영지, 서방권 '中 군사비 우려'에 "이중 잣대" 반박 Vyvy 2024.03.07 1421
1843 수출입은행, 美 에너지부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MOU Vyvy 2024.03.07 22
1842 "엔비디아 등 세계 반도체 관련주 시총, AI 훈풍에 5년새 4.7배" Vyvy 2024.03.07 478
1841 '사치의 여왕' 94세 이멜다, 폐렴 증세로 입원…"상태 호전돼" Vyvy 2024.03.07 575
1840 [속보] 中왕이 "미국은 말과 행동 일치시키고 약속 존중해야" Vyvy 2024.03.07 318
1839 中-대만, '진먼다오 어선 사고' 후속 처리 협상 결렬 Vyvy 2024.03.06 751
1838 짐 크레이머 "美 증시, 거품은 아니지만 정점" 분석 Vyvy 2024.03.06 44
1837 "'어차피 푸틴 당선'에 유권자 시들?…크렘린궁 딜레마" Vyvy 2024.03.06 216
1836 오픈AI, '계약 위반' 머스크 주장 반박…"테슬라와 합병 제안도" Vyvy 2024.03.06 911
1835 연례보고서 지연 美기업 급증…투자자는 '깜깜이'·주가 급락도 Vyvy 2024.03.06 41
1834 우크라, 유럽 농민 반발에 EU '농산물 수입제한' 수용할 듯 Vyvy 2024.03.06 733
1833 "러 접경지 쿠르스크 연료탱크 우크라 드론에 피폭" Vyvy 2024.03.06 702
1832 1천억원짜리인데…"美국방부, F-35 평가 '기밀' 분류 논란" Vyvy 2024.03.06 948
1831 '경기부양책 부재' 비판 의식했나…中 "지준율 낮출 여력 있다" Vyvy 2024.03.06 743
1830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Vyvy 2024.03.06 63
1829 트럼프, '명예훼손 1천억원대 배상 평결'에 재심 요청 Vyvy 2024.03.06 60
1828 프랑스 파리 시장 외유성 출장 스캔들…시청 압수수색 Vyvy 2024.03.06 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