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과 관련해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공탁금 출급을 평가하고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윤 대사에게 항의했다.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는 청구권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야시 장관은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출급된 전날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날 히타치조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모 씨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공탁한 6천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고,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 히타치조선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돈을 확보했다.

이는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라고 변호인 측은 전했다.

다만 히타치조선이 공탁한 6천만원 외에 다른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 소송과 관련해 한국 법원에 낸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ev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10817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8 한미, 차기 방위비 협상대표 임명…조만간 협상 착수할듯(종합) Vyvy 2024.03.05 97
1747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 베이조스에게 내줘 Vyvy 2024.03.05 822
1746 中, 올해 국방비 사상 첫 300조원 돌파…전년 대비 7.2% 증액 Vyvy 2024.03.05 108
1745 마크롱 이어 숄츠도…'나토 파병' 말실수로 유럽 균열 후폭풍 Vyvy 2024.03.05 869
1744 유엔 평양주재조정관 임명…"국제기구 北 복귀 중대한 상징"(종합2보) Vyvy 2024.03.05 256
1743 교실 떠나는 美 교사들…훈육 안 되는 학생에 임금도 제자리 Vyvy 2024.03.05 1097
1742 '경쟁자서 동반자로' 한국·사우디, 2030엑스포 성공위해 맞손 Vyvy 2024.03.05 510
1741 스위프트 동남아 독점공연 논란에 싱가포르총리 "적대행위 아냐" Vyvy 2024.03.05 378
1740 美 대법원, 텍사스주 '불법이민자 체포법' 일시 보류(종합) Vyvy 2024.03.05 1410
1739 日어린이에 생체 폐·간 동시 이식 수술 성공…"세계 최초" Vyvy 2024.03.05 81
1738 "그로시 IAEA 총장 조만간 방러…자포리자 원전 안전 논의" Vyvy 2024.03.05 1205
1737 "BRCA-1 유방암 변이유전자 여성, MRI 감시로 사망 위험↓" Vyvy 2024.03.05 979
1736 애틀랜타 연은 총재 "긴급한 금리인하 압력 없어" Vyvy 2024.03.05 85
1735 캐나다, 정부 기금 집중 지원…10년간 주택 75만호 건설 Vyvy 2024.03.05 681
1734 하늘 이어 바다로도?…가자 식량위기에 美 구호품 전달 부심 Vyvy 2024.03.05 120
1733 기초지자체 4분의 1 서점없는 일본…정부가 직접 지원책 만든다 Vyvy 2024.03.05 607
1732 엔비디아, 아람코 제치고 시총 세계 3위…젠슨 황은 '집 부자' Vyvy 2024.03.05 409
1731 뉴질랜드 총리 전용기 또 말썽…출국 늦어지며 정상회담 차질 Vyvy 2024.03.05 618
1730 日기시다, 4월 11일 美상하원 합동 연설…"미일 협력 한층 강화" Vyvy 2024.03.05 1003
1729 EU도 홍해 무력행사…이탈리아, 후티 미사일 날아와 격추 Vyvy 2024.03.04 6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