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히타치조선(히타치조센)의 법원 공탁금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지급된 것과 관련해 21일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윤덕민 대사를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야시 장관에 따르면 오카노 사무차관은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입각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지우는 것"이라고 공탁금 출급을 평가하고 "극히 유감"이라는 취지로 윤 대사에게 항의했다.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 제2조는 청구권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야시 장관은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출급된 전날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날 히타치조선의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모 씨 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사 측이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하면서 공탁한 6천만원을 출급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고,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 히타치조선이 국내 법원에 공탁한 돈을 확보했다.

이는 강제동원 피해자가 일본 기업의 자금을 받은 첫 사례라고 변호인 측은 전했다.

다만 히타치조선이 공탁한 6천만원 외에 다른 일본 기업이 강제동원 피해 소송과 관련해 한국 법원에 낸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ev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10817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7 中방첩기관, 한국전쟁 지하공작 과시…'美 세균전' 주장도 반복 Vyvy 2024.02.21 569
1326 인니, 투표 관련 순직자 84명으로 늘어…"과거보단 크게 줄어" Vyvy 2024.02.21 1209
1325 미국 '가자 즉각휴전' 반대에…중국 "학살에 청신호" 정면 비판 Vyvy 2024.02.21 28
1324 캐나다 1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2.9% 상승…"물가 목표 진입" Vyvy 2024.02.21 856
1323 지지율 밀리는 바이든, 1월 560억원 모으며 트럼프에 화력자랑(종합) Vyvy 2024.02.21 289
1322 네타냐후 "하마스 제거 등 모든 목표 이룰 때까지 전쟁 지속" Vyvy 2024.02.21 287
1321 미국 '가자 즉각휴전' 반대에…중국 "학살에 청신호" 정면 비판 Vyvy 2024.02.21 98
1320 캐나다 1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2.9% 상승…"물가 목표 진입" Vyvy 2024.02.21 859
1319 日정부, 트럼프 재선 대비 미국 로비 강화…작년 로비액 13%↑ Vyvy 2024.02.21 725
1318 바이든, 나발니 빗댄 트럼프 직격 "왜 푸틴 책임 말 못하나" Vyvy 2024.02.21 882
1317 "우크라산 수입 반대" 폴란드 농민 시위 격화…철로에 곡물 쏟아 Vyvy 2024.02.21 246
1316 서방과 '다른 길' 걷는 프랑스…中과 "전략적 자율성" 한목소리 Vyvy 2024.02.21 341
1315 中서 간첩죄로 '사형 집행유예' 받은 호주작가 양헝쥔, 항소포기 Vyvy 2024.02.21 71
1314 "나발니, 옛 KGB식 암살 기술에 숨져"…러 활동가 주장 Vyvy 2024.02.21 53
1313 "미, 우주무기 실험계획 만류하려고 러와 비공개 접촉" Vyvy 2024.02.21 48
» 日정부,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수령에 주일한국대사 초치 Vyvy 2024.02.21 1195
1311 호주경찰, 시드니 한인 일가족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 사범 체포 Vyvy 2024.02.21 35
1310 남아공, 이스라엘에 "극단적 아파르트헤이트" 비판 Vyvy 2024.02.21 380
1309 탈중국 속도내는 日기업…"향후 3년 가장 중요한 수출국은 미국" Vyvy 2024.02.21 1135
1308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Vyvy 2024.02.21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