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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러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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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스마트 스피커, 홈카메라 등 일상 속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가정이 해킹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이 특히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영국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새디 크리스 영국 옥스퍼드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가 국내 주요 기반 시설의 사이버 안전과 관련해 연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마트 스피커의 보안 위험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신이 중요한 지위에 있어 당신에 대한 위협이 당신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당신의 조직이나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하도록 할 수 있다면, 당신은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나는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것을 그들의 환경에 두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이는 잠재적 공격자에게 표적에 대한 공격을 수행하는 데 사용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거실 등 집 안에 카메라를 두지 말라고도 조언했다.

IoT란 사람과 사물, 또는 사물과 사물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비서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구글 네스트, 애플 홈팟과 같은 스마트 스피커는 24시간 켜져 있는 마이크를 통해 질문·답변을 주고받고 조명을 비롯한 가정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크게 높인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기기들이 레이저 빔이나 초음파 등을 통한 원격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망을 통한 해킹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 사이버 보안 회사인 팔로 알토 네트웍스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의 57%가 중급 이상의 해킹 취약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국 도·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 산하 국립사이버보안센터의 대표를 지낸 시아란 마틴은 청문회에서 "나는 스마트 스피커가 그런 식으로 사용됐다는 어떤 설득력 있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일부 극단적인 상황과 정말 매우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와 하원 의원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괜찮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아마존과 구글, 애플에 이와 관련한 의견을 요청했다.

hrse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2135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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