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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외교장관회의서 英 "러, 대가 치러야"…가자 문제도 집중 논의

G20 외교장관회의

G20 외교장관회의

(EPA=연합뉴스)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개막식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오른쪽)이 참석했다. 2024.2.21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2주년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서방 외교 수장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거듭 비난했다.

서방 외교 장관들은 잇단 분쟁으로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된 것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중동 분쟁 해결 방편으로 '두 국가 해법'도 강조했다.

로이터,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서방의 외교장관들은 러시아의 2년 전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시 한번 문제 삼았다.

영국 외무장관실은 데이비드 캐머런 외무장관이 개최국 브라질의 개회사 직후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겨냥해 "러시아가 침략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외무장관들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머런 장관은 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주 러시아 교도소에서 급사한 사실도 언급했다.

에스펜 바스 에이드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타국 군대를 두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된 주권 국가로 부상할 때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의 석상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차분하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나발니 사망 문제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회의장에서 눈 한번 마주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외무장관회의는 오는 11월에 열릴 G20 정상회의 의제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작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는 공동선언문에서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모든 국가는 영토 획득을 위해 위협이나 무력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데 그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전쟁도 비중 있게 논의됐다.

에이드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중동 문제와 관련해 참석자들이 '두 국가 해법' 필요성에는 동의했으나 달성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합의를 통해 주권을 지닌 두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구상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앞서 G20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동 상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충돌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지정학적·경제적 결과에 관한 세계적 우려를 계속 불러일으킨다"며 이 문제들을 논의 주제로 명시했다.

다만, 러시아와 중국이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다루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어 G20 정상회담 의제가 어떻게 정해질지 주목된다.

withwit@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2139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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