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증시 활황에 자금 사정 좋아지고 투자자들도 부추겨

르네사스 전자 로고

르네사스 전자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일본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자금 사정이 좋아진 일본 기업들이 기업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수합병이 거의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과 대비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일본 기업이 관련된 인수합병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674억 달러(약 89조5천900억원)다.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추이다.

일본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아시아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에 22%였다. 이는 4년 만에 최고치다.

노무라의 글로벌 인수합병 책임자인 키요타 아키라는 "올해는 일본의 M&A 시대가 개막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거래 건수나 규모 모두 상당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어서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기업을 사들였다.

르네사스 전자가 호주의 소프트웨어 업체 알티움을 6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일본 기업에 팔린 호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주택 건설업체 세키스이 하우스는 미국 건설업체 MDC 홀딩스를 49억 달러에 인수해 미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일본 소규모투자은행 BDA 파트너스의 제프 액튼은 "엔화가 약세라고 해서 기업 인수를 못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전략적 성장 우선순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투자자들이 기업들에 성장 압력을 가하는 것도 인수합병을 부추기고 있다.

도쿄 골드만삭스의 요시히코 야노 M&A 책임자는 일본의 생명보험사와 자산운용사들이 행동주의 주주들과 함께 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업들은 인수합병에 더 개방적으로 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전략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임에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한다.

satw@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2132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2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28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222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3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2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5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6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699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57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5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6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3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4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65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49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