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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점령 크림반도 깊숙이 타격 가능한 무기…의회 예산처리 관건

이란의 對러 미사일 제공 보도에 "이란에 수일내 추가제재"

브리핑하는 커비 美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브리핑하는 커비 美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전쟁의 전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무기로 기대를 받고 있는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안을 양국 간에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종전 제공됐던 미사다 사거리가 긴, 사정거리 300km의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지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결코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며 "우리가 우크라이나와 논의해온 부분"이라고 답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같은 질문에 "우리는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국은 작년 후반기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이미 제공했으나 이는 중거리용인 구형 버전이었다.

신형 장거리 버전은 사거리가 300km에 달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러시아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기의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후방의 러시아 군수 시설과 병참선을 타격할 수 있도록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을 지원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미국은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이 문제는 미 행정부의 예산이 고갈돼 현재 의회에서 표류 중인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 처리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소극적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은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란이 러시아에 미사일을 대량 제공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로 가져갈 것"이라며 "수일 내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미사일들이 실제로 이란에서 러시아로 이동한 것을 확인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언론 보도에서 이란 인사들이 탄도미사일을 러시아로 배송할 것이라고 명확히 말한 터에 '후속 조치'가 없었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1월 초부터 러시아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약 400기를 보냈으며, 이 미사일들의 상당수는 '졸파가르'와 같은 '파테-110' 계열의 탄도미사일이라고 전했다.

커비 보좌관은 또 러시아 방위 산업 기반에 제공되는 중국 기업들의 지원에 대해서도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004651071?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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