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르헨티나, 세계에 필요한 것 가지고 있어"…자원 공급망 강화 추진

악수하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왼쪽)과 미 국무장관

악수하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왼쪽)과 미 국무장관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왼쪽)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4.2.24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주 통용 화폐를 달러로 바꾸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달러화' 정책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찾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디아나 몬디나 외교부 장관과 회동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시간여에 걸친 회의 후 몬디나 아르헨티나 외교 장관과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극심한 경제난 극복 방안 중 하나로 밀레이 정부에서 구상 중인 달러화 도입 방침 지지 여부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에 달린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 계획을 기다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경제를 안정시키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며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할 때 정부를 믿을 수 있다"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의 파트너로 일할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대변인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은 또 '리튬 부국' 아르헨티나에 대한 미국 기업 투자 의지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중요한 광물에 대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계에 필요한 것을 아르헨티나가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대표단과 만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가운데)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한 미 대표단과 만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가운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소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천명했던 밀레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블링컨 장관의 이 언급을 따로 부각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양국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회견에서 이스라엘에서 발표한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 확장 계획에 대해 "실망했다"며 "항구적 평화에 역행하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구상"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수십년 간 이어지는 갈등의 씨앗이 되는 지역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은 2019년 11월 "서안 정착촌이 국제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밝혀 아랍권의 반발을 산 바 있다.

walde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0410008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9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2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4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1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