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수성가 기업인…'와하하'는 중국인들에 국민 음료로 통하기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와하하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이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쭝칭허우 중국 와하하그룹 회장

쭝칭허우 중국 와하하그룹 회장

[중국 차이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와하하는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다. 1987년 설립된 와하하는 생수가 큰 성공

와하하그룹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쭝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 30분 세상을 떠났다"면서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시 샤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쭝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131억달러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쭝 회장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어려서부터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을 했으며 자동차 수리공 등을 거쳐 42살 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어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통한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와하하는 성장 과정에서 프랑스 다농과 합작하면서 몸집을 크게 키웠으나, 경영 갈등을 겪으면서 결별하기도 했다.

또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신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업체 눙푸산취안 등에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어왔다.

그런데도 와하하는 현재 중국 29개 성(省)·시·자치구에 생산 공장 및 187개 자회사를 갖고 직원만 3만명에 달하는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다.

와하하는 아직 차기 경영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21년 12월 임명된 쭝 회장 외동딸 쭝푸리(42)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쭝 회장이 생전에 쭝 부회장이 자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쭝칭허우 와하하 회장(왼쪽)과 딸 쭝푸리 부회장

쭝칭허우 와하하 회장(왼쪽)과 딸 쭝푸리 부회장

[중국 제일재경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ih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055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8 美일리노이주 법원, 트럼프 대선 후보 자격 박탈 Vyvy 2024.02.29 61
1467 서방 국가들 北대사관에 속속 복귀…스웨덴대사 내정자 방북 Vyvy 2024.02.29 1134
1466 日싱크탱크, 한일 군수지원 협정 체결·2+2 회의체 설치 제안 Vyvy 2024.02.29 972
1465 연준인사들, 조기 금리인하에 거리 둬…"달력 아닌 지표로 판단" Vyvy 2024.02.29 37
1464 캐나다 "난민 신청 감당 안 돼"…멕시코 국민 무비자 입국 취소 Vyvy 2024.02.29 694
1463 인구감소·고령화 日, 토지 24% '소유자 불명'…상속등기 의무화 Vyvy 2024.02.29 521
1462 팀 쿡, 애플카 접은 다음날 "AI 많은 투자 중…하반기 공유 기대" Vyvy 2024.02.29 815
1461 美 달탐사선 다리 부러져 '기우뚱'…"가동 멈추고 2주뒤 깨울것 Vyvy 2024.02.29 636
1460 활동가 변신 '클린턴 스캔들' 르윈스키, 투표 캠페인 전면에 Vyvy 2024.02.29 68
1459 블링컨 美국무장관 내달 방한…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Vyvy 2024.02.29 255
1458 세네갈 앞바다서 이주민 배 또 침몰…"20명 이상 사망" Vyvy 2024.02.29 537
1457 美법원, '6천억원 벌금 집행 미뤄달라' 트럼프 요청 거절 Vyvy 2024.02.29 67
1456 美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일부 예산 합의·처리 시한 연장(종합) Vyvy 2024.02.29 266
1455 24개국서 "자국 민주주의 상황 불만" 59%…8개국은 '독재' 지지↑ Vyvy 2024.02.29 759
1454 中, 우크라전 중재론 재부상…SCMP "협상 주도 시기 무르익어" Vyvy 2024.02.29 37
1453 "일본의 미래?"…'세계 최저' 한국 출산율에 일본 언론 대서특필 Vyvy 2024.02.29 62
1452 美·英 기자들 "외신의 가자지구 취재 허용하라" 공개서한 Vyvy 2024.02.29 50
1451 한미 외교장관 "北도발에 긴밀공조"…블링컨 내달 방한(종합2보) Vyvy 2024.02.29 128
1450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Vyvy 2024.02.29 491
1449 "김치 맛있어요"…호주 등 11개국 국방무관, 하노이서 김장 체험 Vyvy 2024.02.29 7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