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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00억원 상당 투입…경제부 "소금, 멕시코 산업정책에 중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소금 생산 현장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소금 생산 현장

[멕시코 경제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주요 천연자원의 국유화를 추진 중인 멕시코 정부가 자국 최대 염전에 투자했던 일본 미쓰비시 측 지분을 완전히 인수했다.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는 미국 접경 바하칼리포르리아주(州) 게레로네그로에 본사를 둔 에사(ESSA·Exportadora de Sal S.A. de C.V.) 지분 49%를 15억 페소(1천167억원 상당)에 매입했다.

기존에 정부에서 51% 지분을 가지고 있던 ESSA는 이로써 완전히 국영 기업으로 전환했다.

라켈 부엔로스트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경제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소금은 제약, 섬유, 화학, 건설, 석유화학 등 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투입물"이라며 "멕시코의 새로운 산업 정책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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