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지원 없으면 수백만 명 죽을 것"…지원안 통과 촉구

美 백악관 보좌관 "우크라 지원안 통과 미뤄질 때마다 푸틴이 이득"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임지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155㎜ 포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아직 인도받지 못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를 찾은 불가리아의 니콜라이 덴코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연합이 우리에게 약속한 100만발의 포탄 중 50%도 아닌 30%만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포탄 지원과 관련해 "오는 3월 말까지 52만4천발이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EU 각국 국방장관들이 1년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155㎜ 포탄 100만발의 절반 수준으로, 탄약 제공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인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다.

그는 전날 미 CNN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예산안이 미 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한 채 머물러 있는 "매일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득으로 얻고 있다"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CNN 인터뷰에서 "현실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자원을 얻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하루하루를 푸틴 대통령이 이득으로 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담은 950억 달러(약 127조원) 규모의 '안보 패키지 예산'이 지난 13일 상원을 통과했으나, 하원 공화당 지도부의 반대로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dk@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003451108?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8 美대선서 불법이민 이슈 부상 가속…55% "미국에 중대 위협" Vyvy 2024.02.28 999
1547 美 옐런, 러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촉구…"필요하고 시급해" Vyvy 2024.02.28 514
1546 꺼지지 않는 파병론…佛 "우크라서 지뢰제거 등 가능" Vyvy 2024.02.28 359
1545 美 '중산층 상징' 메이시스 백화점 점포의 30%, 150개 폐쇄 Vyvy 2024.02.28 705
1544 프랑스 56년만에 교복 등장…"차별 없애" vs "군대화" 논쟁 Vyvy 2024.02.28 1146
1543 러 "우크라에 유럽군 파병시 러-나토 충돌 불가피"(종합) Vyvy 2024.02.28 51
1542 멕시코서 시장 예비후보 2명 7시간새 잇따라 피격 사망 Vyvy 2024.02.28 1030
1541 '친러' 슬로바키아·헝가리 "무기 지원보다 협상 우선" Vyvy 2024.02.28 490
1540 이탈리아, 中전기차업체 비야디 접촉 "공장 지어달라" Vyvy 2024.02.28 59
1539 젤렌스키, 사우디 방문…빈살만 왕세자와 포로송환 등 협의 Vyvy 2024.02.28 628
1538 오사카 엑스포 '최대' 한국관 내일 첫삽…전시에 AI 등 활용 Vyvy 2024.02.27 271
1537 日 작년 출생아수 75만8천명 5%↓…8년 연속 감소 '또 역대최저' Vyvy 2024.02.27 815
1536 강제동원 유족, 日기업 찾아 "사죄 배상하라"…기업 "이미 해결" Vyvy 2024.02.27 402
1535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선제 금리인하 필요 없어…인내 가져야" Vyvy 2024.02.27 292
1534 미국 맨해튼 검찰, 법원에 트럼프 함구령 요청 Vyvy 2024.02.27 574
1533 거침없는 日닛케이, 3거래일 연속 최고가…장중 39,400 첫 돌파(종합) Vyvy 2024.02.27 623
1532 러, 내달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 금지 Vyvy 2024.02.27 819
1531 '통신망 파괴' 후티 으름장 실현?…"남아공社 해저케이블 훼손" Vyvy 2024.02.27 405
1530 평양주재 서방 대사관 재가동 하나…北, 한-쿠바 수교 의식 가능성 Vyvy 2024.02.27 433
1529 바이든·트럼프, 29일 美남부국경 동시방문…이민정책 대결 가열(종합) Vyvy 2024.02.27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