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6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헤지펀드, 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 처분

뉴욕 증권거래소

뉴욕 증권거래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주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거시경제 지표가 주목되는 시점이 오자 뉴욕 주식시장(NYSE)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술 관련 기업주들을 대거 사들였던 헤지펀드들은 이제 빠른 속도로 이 주식들을 처분하고 있다.

26일 (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이날 5,070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 등 다른 지수들도 약세였다.

오는 3월 1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개인소비지출(PCE) 1월 치가 발표된다. 1년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이 예상되면서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 2% 달성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확인해줄 것으로 보인다.

26일 미국 재무부가 국채 2년물과 5년물 경매를 하고 우량 기업들은 회사채를 1천720억 달러(약 229조 원) 어치 발행하면서 채권 금리가 오른 것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은 "이제 거시경제 상황이 무대 중앙에서 주목받는 시기가 왔다"면서 "이달 초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번 주 나오는 PCE 지표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지 않을지, 그리고 이것이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알아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주춤한 데에는 헤지펀드들의 강한 매도세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부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기 몇 주 전부터 헤지펀드들은 기술주를 많이 매수했다.

하지만 지금은 7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이 주식들을 매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인 22일을 포함해 지난주에 4일 연속으로 기술주들을 처분했다.

헤지펀드들은 대신에 필수 소비재 기업 등 변동성이 적은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생활용품 제조사 주식 매수가 많았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캘러한은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 동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 실적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옵션거래에서도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 분석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주식 옵션 거래에서 엔비디아 프리미엄 비중은 25%나 됐다. 하루 30억 달러(약 4조 원)가량의 옵션 프리미엄이 엔비디아에 붙어 거래됐다. 기존 옵션거래 1위 기업이었던 테슬라를 누른 기록이다.

satw@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0411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7 미, 중국 여객기 취항 허용 편수 주당 50편으로 확대 Vyvy 2024.02.27 736
1546 일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20개월 만에 최저 Vyvy 2024.02.27 953
1545 美당국자 "韓, 러 방어 위해 우크라에 국방물자 더 지원하기를 Vyvy 2024.02.27 503
1544 국립외교원장 "2025년 한일 신공동선언 체결 제안" Vyvy 2024.02.27 855
1543 젤렌스키 "유럽이 약속한 포탄 30%밖에 못받아"…미 지원 호소(종합) Vyvy 2024.02.27 1431
1542 中-필리핀, 남중국해 '부유식 장벽' 설치 놓고 또 갈등 Vyvy 2024.02.27 102
1541 中리창, 리커창 대비 외교보다는 내정 집중…"총리 파워 줄었다" Vyvy 2024.02.27 306
1540 태국 정부 "모든 주류 용기에 음주위험 경고그림 붙여라" Vyvy 2024.02.27 74
1539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1538 푸틴 '우크라 침공' 자업자득…나토 확장에 현대화까지 급물살 Vyvy 2024.02.27 139
1537 권도형측 "3월말前 미국 신병 인도 어려워…첫 재판 출석 못해"(종합) Vyvy 2024.02.27 38
1536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 다시 거시지표가 주목되는 시장…미국 빅테크 랠리 주춤 Vyvy 2024.02.27 647
1534 美조지아주'현대의 날' 선포…"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 개시" Vyvy 2024.02.27 1134
1533 블링컨, 스웨덴 나토 합류에 "상서로운 날…푸틴의 전략적 참패" Vyvy 2024.02.27 336
1532 "中시진핑, 올해 세르비아 방문…팬데믹 이후 첫 유럽행" Vyvy 2024.02.27 665
1531 다이먼 JP모건 CEO "AI, 과장된 게 아니라 현실" Vyvy 2024.02.27 36
1530 바이든의 트럼프 제압 동력이던 젊은층 '변심'…고작 4%p차 Vyvy 2024.02.27 515
1529 '우크라 지원 국제회의' 마크롱, 지상군 파병 질문에 "배제 안해" Vyvy 2024.02.27 76
1528 젤렌스키 "유럽이 약속한 포탄 100만발 중 30%밖에 못받아" Vyvy 2024.02.27 9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