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크롱, 큰 금기 깼다…러시아에 강수"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교장관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교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나토와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즉각 선을 그었지만 완전히 진화되진 않는 모양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지상군 파병도 배제할 수 없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 "우크라이나에서 지뢰 제거나 무기 생산, 사이버 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주르네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런 조치 가운데 일부는 전투 영역을 넘지 않는 선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직접 수행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여전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전투병이 아니어도 비전투 병과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해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다

세주르네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고려해야 하고 매우 구체적인 필요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전날 마크롱 대통령의 파병 발언으로 인한 파장을 수습하면서도 3년째 접어든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프랑스 정부의 견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발언에 대해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서방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을 띄우면서 큰 금기를 깼다. 이는 핵무장한 러시아를 상대로 한 최후의 결전에 강수를 둔 것"이라고 해설했다.

서방 동맹 사이에서 필요성은 암암리에 의식하고 있으면서도 확전 우려로 섣불리 꺼내지 못했던 파병을 마크롱 대통령이 과감히 공론화했다는 것이다.

당장은 원론적인 이유로 반대하지만 러시아와 타협할 게 아니라면 자금과 무기 지원에 한정했던 지난 2년과는 다른 방식의 개입만이 장기화한 전쟁을 결론지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이번 언급을 촉매로 확산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이르비다스 아누사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27일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군의) 훈련 임무, 훈련 측면의 요소를 논의하고 있다. 훈련이다"라고 말했다.

'정말 훈련 교관에 한정되느냐'는 질문엔 "국가 간 논의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파병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 관련, 유럽의 군사 소식통은 AFP통신에 "유럽 동맹이 파병 계획을 몇 주간 검토했고 미국도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s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00090008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28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3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4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2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