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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BBC 등 소속 기자 50여 명 서명…"포괄적 현장 취재 절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현지 언론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현지 언론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미국과 영국 기자 50여 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외신 취재를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BBC, ITV, 스카이 뉴스 등 영국 매체와 CNN, ABC, CBS 등 미국 언론사 소속 기자 55명은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외신의 자유로운 접근'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 기자는 서한에서 "외국 기자들은 이스라엘군 호위를 받는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자지구 접근을 거부당하고 있다"며 "국제 언론인이 가자지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분쟁에 대한 포괄적 현장 보도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 전쟁 지역과 이전 가자지구 전쟁에서 수십 년간 보도 경험을 쌓은 우리는 분쟁 취재의 위험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에 대한 접근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개전 이후 가자지구 방문을 허가받은 외신 기자는 극소수다. 그마저도 자유로운 취재는 제한된다.

예컨대 CNN 방송 소속 기자 클라리사 워드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의료팀과 함께 당국 호위 하에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몇 시간가량 머물렀다.

그러나 호위가 동반된 취재 활동은 극도로 통제되며, 하마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이나 무기 저장고 등 제한된 장소만 방문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예루살렘 외신기자협회(FPA)는 작년 12월 가자지구 취재를 허용해달라고 이스라엘 사법부에 요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보안을 이유로 들며 가자지구 접근 제한 방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공개서한과 관련,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IDF는 테러 조직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기자들의 안전한 취재를 위해 IDF는 전장에 동행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인의 취재 환경도 위험천만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언론인 최소 83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hanju@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9078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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