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NN·BBC 등 소속 기자 50여 명 서명…"포괄적 현장 취재 절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현지 언론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현지 언론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미국과 영국 기자 50여 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외신 취재를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BBC, ITV, 스카이 뉴스 등 영국 매체와 CNN, ABC, CBS 등 미국 언론사 소속 기자 55명은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외신의 자유로운 접근'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 기자는 서한에서 "외국 기자들은 이스라엘군 호위를 받는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자지구 접근을 거부당하고 있다"며 "국제 언론인이 가자지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공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분쟁에 대한 포괄적 현장 보도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 전쟁 지역과 이전 가자지구 전쟁에서 수십 년간 보도 경험을 쌓은 우리는 분쟁 취재의 위험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라파 검문소에 대한 접근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개전 이후 가자지구 방문을 허가받은 외신 기자는 극소수다. 그마저도 자유로운 취재는 제한된다.

예컨대 CNN 방송 소속 기자 클라리사 워드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의료팀과 함께 당국 호위 하에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몇 시간가량 머물렀다.

그러나 호위가 동반된 취재 활동은 극도로 통제되며, 하마스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이나 무기 저장고 등 제한된 장소만 방문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예루살렘 외신기자협회(FPA)는 작년 12월 가자지구 취재를 허용해달라고 이스라엘 사법부에 요청했으나 현지 고등법원은 보안을 이유로 들며 가자지구 접근 제한 방침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공개서한과 관련,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IDF는 테러 조직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기자들의 안전한 취재를 위해 IDF는 전장에 동행한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현지 언론인의 취재 환경도 위험천만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언론인 최소 83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hanju@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9078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7 대선 앞둔 러, 우크라 사태로 재외국민 투표소 운영 대폭 축소 Vyvy 2024.02.29 77
1446 美대법원, 트럼프 '대선 뒤집기' 면책특권 주장 심리키로 Vyvy 2024.02.29 58
1445 주러 일본대사 "러시아 제재 유지하지만…문화 교류는 확대" Vyvy 2024.02.29 34
1444 싱가포르, F-35A 8대 추가 도입…"국방예산 GDP 3% 수준 유지" Vyvy 2024.02.29 825
1443 日 1·2위 의약·건강식품 체인 통합 추진…"亞시장 공략" Vyvy 2024.02.29 426
1442 우크라, 서방원조 지연에 폐무기서 부품 짜기워 버틴다 Vyvy 2024.02.29 73
1441 '대선 승리' 인니 프라보워, 불명예전역 26년만에 '대장' 달아 Vyvy 2024.02.29 45
1440 대만 TSMC, 류더인 퇴진에 웨이저자 체제 본격화…조직개편 Vyvy 2024.02.29 1061
1439 "일본의 미래?"…'세계 최저' 한국 출산율에 일본 언론 대서특필 Vyvy 2024.02.29 49
» 美·英 기자들 "외신의 가자지구 취재 허용하라" 공개서한 Vyvy 2024.02.29 317
1437 커지는 日마이너스금리 해제 목소리…일본은행 위원도 필요 강조 Vyvy 2024.02.29 565
1436 "中왕이, 양회 끝난 뒤 내달 말 호주 방문…민감 현안 논의" Vyvy 2024.02.29 1168
1435 대만 전문가 "中해양조사선 대만 인근 활동은 전자전 대비용" Vyvy 2024.02.29 670
1434 밀알복지재단·김성은·남상은·조용석 국제개발협력상 수상 Vyvy 2024.02.29 671
1433 "파키스탄 군부, 총선서 반감 확인하고도 정책에 더 관여할 듯" Vyvy 2024.02.29 776
1432 하마스측 보건부 "가자전쟁 누적 사망자 3만명 넘어서" Vyvy 2024.02.29 514
1431 주북 러 대사관 '우크라전 승리' 외치며 "북한 함께해 기뻐" Vyvy 2024.02.29 334
1430 서방, 이번엔 '러시아 동결자산 사용' 놓고 이견 노출 Vyvy 2024.02.29 45
1429 "中외교사령탑 왕이, 3월 양회 후 호주 방문…민감 현안 논의"(종합) Vyvy 2024.02.29 55
1428 中, '강제동원 피해자 日기업 공탁금 수령' 반발 日에 "반성해야" Vyvy 2024.02.29 7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