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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기사와 무관함)

악수하는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기사와 무관함)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 여파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최근 러시아에 추가로 가한 제재 명단에 인도와 거래하는 러시아 최대 석탄 업체인 수크(SUEK)와 러시아 대형 자원개발사 메첼 등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남서부 고아주(州)에서 전날 열린 세계적인 석탄산업 콘퍼런스 '콜트랜스'(Coaltrans)에서 한 인도 석탄 수입업체 관계자는 로이터에 "(미국의) 새 제재 때문에 인도의 주요 석탄 수입업체들이 러시아 화물을 구매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도 수입업체 관계자도 "(러시아산) 석탄 수입이 중단되지는 않겠지만 인도 수입업체들이 러시아 화물을 손대기를 주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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