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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회의 주재하는 라브로프 러 외무

팔레스타인 회의 주재하는 라브로프 러 외무

[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정파들이 러시아에 모여 새 내각 구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 주도로 열린 팔레스타인 정파 간 회의에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이 통합 정부를 성공적으로 구성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새 내각은 견해차를 극복하려는 흐름을 반영하고, 팔레스타인 주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로 구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주도하는 파타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내 주요 정파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파들은 새 내각 구성은 물론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쟁 중인 가자지구의 재건 문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파타와 하마스가 직접 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타 대표단을 이끄는 아잠 알아흐마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팔레스타인이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아흐마드는 다음 달 15∼17일 러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아바스 수반이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1003900080?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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