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작년 메디치 상 이어 프랑스서 두 번째 쾌거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기메 문학상 수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기메 문학상 수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시상식 장면. san@yna.co.kr 2024.02.29.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작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29일(현지시간)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선정됐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소설 부문 최종 후보 세 작품 중 '작별하지 않는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강의 절제된 표현력과 주제의 보편성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로르 아들레르 심사위원장은 시상식에서 "한강의 책을 읽은 심사위원단 모두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한강 작가는 일정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사고를 당해 입원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빈집에 내려가서 인선 어머니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최경란·피에르 비지우의 번역을 통해 지난해 8월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이어 11월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의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8년 황석영이 장편 소설 '해 질 무렵'으로 기메 문학상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그래픽 노블 분야엔 마영신의 '엄마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 부문 수상작은 위페이윤·저우지안신(대만)의 '타이완의 딸-3부'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

[그라세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100360008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8 경남도의회, 라오스에 특수구급차량 12대·방화복 60벌 기증 Vyvy 2024.02.23 149
1647 '당신의 주문이 달에 배송됐다'…NASA "인류의 승리·위업" Vyvy 2024.02.23 1071
1646 차기총통 라이칭더의 야심작 '대만판 실리콘밸리' 올해 착공된다 Vyvy 2024.02.23 739
1645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Vyvy 2024.02.23 223
1644 美, 대만 총통선거후 첫 무기판매…中 "심각한 주권침해" 반발 Vyvy 2024.02.23 97
1643 엔비디아 호실적에 주가폭등하니…반도체관련주 '상승베팅' 급증 Vyvy 2024.02.23 733
1642 연준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 '결집'…조기인하 위험 경고도 Vyvy 2024.02.23 74
1641 현대차, 브라질 친환경·미래기술에 2032년까지 1.5조원 투자(종합) Vyvy 2024.02.23 322
1640 '라파 지상전 예고' 이스라엘, 라파 공습해 도심 모스크 파괴 Vyvy 2024.02.23 731
1639 ECB, 고금리에 20년 만에 적자…"통화정책엔 영향 없어" Vyvy 2024.02.23 492
1638 中매체, '중국산 크레인 사이버 위협' 美 주장에 "편집증" Vyvy 2024.02.23 468
1637 중국·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비공개 협의' 지난달 개시 Vyvy 2024.02.23 846
1636 美전문가 우려한 '오해 의한 충돌→확전' 막을 방도는 Vyvy 2024.02.23 1311
1635 [뉴욕유가] 원유재고 증가에도 상승 Vyvy 2024.02.23 99
1634 美 "우크라에 에이태큼스 장거리미사일 제공 배제 안해"(종합) Vyvy 2024.02.23 614
1633 美 "우크라에 에이태큼스 장거리미사일 제공 배제 안해"(종합) Vyvy 2024.02.23 551
1632 "美, 멕시코 대통령 측근과 카르텔 간 돈거래 의혹 수년간 추적"(종합) Vyvy 2024.02.23 1127
1631 바이든, 나발니 유족 만나 위로…"23일 푸틴 겨냥 제재 발표" Vyvy 2024.02.23 93
1630 英, 우크라 관련 대러 추가 제재…북-러 무기거래 관여 업체도 Vyvy 2024.02.23 476
1629 IMF "우크라이나, 올해 56조원 융자 필요…적시에 지원해야" Vyvy 2024.02.23 8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