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잉·알래스카항공 상대로 징벌적 배상 청구

"예방할 수 있었다…안전보다 이익 우선시한 결과"

운항 중 동체 뜯긴 보잉 여객기

운항 중 동체 뜯긴 보잉 여객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비행 중 동체 사고로 비상착륙을 한 비행기의 승객들이 항공사와 여객기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국 CBS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사고기 알래스카항공 182편에 탔던 카일 링커 등 승객 3명은 지난달 20일 오리건주 멀티노마 카운티에서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를 상대로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보잉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을 제작한 업체다.

이들은 소장에서 동체가 뜯긴 사고와 관련해 "끔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과실로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포함한 심각한 정신·심리적 피해와 물리적 상처를 입었다"며 일부 승객은 기내의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로 귀에서 피가 났다고 밝혔다.

동체 구멍으로 비상착륙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동체 구멍으로 비상착륙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AFP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보잉과 알래스카항공이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이들 업체의 구조적 문제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변호인 조너선 W. 존슨도 비행기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다며 승객들이 겪은 극심한 공포와 두려움, 외상후 스트레스를 초래한 과실에 대해 책임을 묻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은 약 5천m 상공을 날던 중 동체에 구멍이 났다.

당시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이 탔던 여객기는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갔고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이 사고로 승객 여러 명이 경상을 입었고 뚫린 구멍으로 휴대전화, 인형, 셔츠까지 빨려 나가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달 초 발표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조립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nojae@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4076300009?section=international/all


  1. 전인대 폐막회견 폐지…'시진핑 1인체제' 권위 ↑, 총리 위상 ↓

    Date2024.03.04 ByVyvy Views105
    Read More
  2. 印, 파키스탄행 상선서 '군사용 전용 가능 의심' 장비 압수

    Date2024.03.04 ByVyvy Views387
    Read More
  3. "중국 당국 '입막음'에 더 대담해지는 해외 거주 중국인들"

    Date2024.03.04 ByVyvy Views396
    Read More
  4. 러 외무부, '타우러스 녹취' 관련 독일 대사 초치

    Date2024.03.04 ByVyvy Views918
    Read More
  5.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Date2024.03.04 ByVyvy Views635
    Read More
  6. "원하는 시간에 일할래요"…일부러 비정규직 택하는 日청년 증가

    Date2024.03.04 ByVyvy Views1110
    Read More
  7. 헤일리, 워싱턴 첫 승리에도…트럼프, 3월중 공화후보 확정 확실(종합2보)

    Date2024.03.04 ByVyvy Views523
    Read More
  8. 대만서 국회의장 등 겨냥 폭탄 테러 메시지…경찰 수사 착수

    Date2024.03.04 ByVyvy Views371
    Read More
  9. 내일 美경선 분수령 슈퍼화요일…사실상 트럼프 대관식 되나

    Date2024.03.04 ByVyvy Views103
    Read More
  10. 中 "올해 전인대 폐막 때 총리 기자회견 없다"…30여년만에 폐지

    Date2024.03.04 ByVyvy Views751
    Read More
  11. '무법천지' 아이티, 대규모 탈옥에 비상사태 선포(종합)

    Date2024.03.04 ByVyvy Views668
    Read More
  12. 필리핀, 남중국해 주변국 단결 촉구…'영유권 분쟁' 中 겨냥

    Date2024.03.04 ByVyvy Views389
    Read More
  13. 日증시 첫 40,000선 돌파, 또 최고치…반도체 부문이 상승 주도(종합)

    Date2024.03.04 ByVyvy Views384
    Read More
  14. "'남초' 미·유럽 테크업계, 여성 종사자 비율 증가"

    Date2024.03.04 ByVyvy Views1227
    Read More
  15. 우크라 민간 전력업체 "美지원 없으면 '에너지 전쟁' 패할 수도"

    Date2024.03.04 ByVyvy Views340
    Read More
  16. 러, 서방 제재 비웃으며 중앙아 '뒷문'으로 반도체·드론 공수

    Date2024.03.04 ByVyvy Views89
    Read More
  17. 확장된 나토, 15일까지 북유럽 방어훈련…러, '대응' 경고

    Date2024.03.04 ByVyvy Views440
    Read More
  18. 각양각색 진열대 옛말…美기업들, 안팔리면 빼고 인기제품 집중

    Date2024.03.04 ByVyvy Views117
    Read More
  19. 아시아 반도체주 날개 달았다…TSMC 5.2%, SK하이닉스 6.6% 급등

    Date2024.03.04 ByVyvy Views110
    Read More
  20. '6천억 벌금' 공탁해야 하는 트럼프, 부동산 자산 헐값 매각?

    Date2024.03.02 ByVyvy Views37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