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핵 프로그램 관련 판단…파키스탄 "상업용으로 선반기계일뿐" 반발

인도 뭄바이 외곽 컨테이너 화물 야적장(기사와 무관)

인도 뭄바이 외곽 컨테이너 화물 야적장(기사와 무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당국이 자국 항구에 기항 중이던 파키스탄행 상선에서 민수는 물론 군수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비를 압수하자 파키스탄이 "상업용"이라며 반발했다.

4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서부 뭄바이 나바세바항 세관원들은 정보기관에서 전달받은 정보에 따라 지난달 23일 항구에 있던 상선 '아틸라'를 수색해 컴퓨터 수치 제어(CNC) 기계로 추정되는 장비를 발견하고 압수했다.

몰타 국적의 이 상선은 중국에서 출발해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로 갈 예정이었다.

압수된 장비는 이탈리아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CNC 기계는 민수 및 군수용 '이중 용도'로 쓰이는 물자로 분류돼 바세르나 협정에 따라 수출입이 통제된다.

1996년 발효된 이 협정은 첨단 전략물자나 기술이 분쟁지역이나 테러지원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인도는 42개 가입국 중 하나다.

가입국들은 이중 용도 물자나 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인도 당국은 이 장비가 파키스탄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측 조처가 알려지자 파키스탄은 해당 장비가 CNC 기계가 아니라 상업용일 뿐이라며 반발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장비 설명서에 상업용이라고 분명히 적혀 있다"면서 "해당 장비는 카라치에 있는 업체가 수입해 자동차 업계에 공급하려는 선반 기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도 당국이 상업용 장비를 고압적으로 압수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자 자유로운 거래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현재 관련 업체들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ct94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412630007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7 대만서 국회의장 등 겨냥 폭탄 테러 메시지…경찰 수사 착수 Vyvy 2024.03.04 325
1346 헤일리, 워싱턴 첫 승리에도…트럼프, 3월중 공화후보 확정 확실(종합2보) Vyvy 2024.03.04 489
1345 "원하는 시간에 일할래요"…일부러 비정규직 택하는 日청년 증가 Vyvy 2024.03.04 1062
1344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Vyvy 2024.03.04 581
1343 러 외무부, '타우러스 녹취' 관련 독일 대사 초치 Vyvy 2024.03.04 879
1342 "중국 당국 '입막음'에 더 대담해지는 해외 거주 중국인들" Vyvy 2024.03.04 352
» 印, 파키스탄행 상선서 '군사용 전용 가능 의심' 장비 압수 Vyvy 2024.03.04 344
1340 전인대 폐막회견 폐지…'시진핑 1인체제' 권위 ↑, 총리 위상 ↓ Vyvy 2024.03.04 71
1339 中전인대 "美 대선? 누가 당선되든 안정적 양국 관계 이끌기를" Vyvy 2024.03.04 36
1338 탁신 가석방 이어 '동생' 잉락 전 총리는 직무태만 무혐의 판결 Vyvy 2024.03.04 46
1337 中, 우크라전 '중재 외교' 재개…"협상으로 해결" 러와 한목소리 Vyvy 2024.03.04 899
1336 미, 中에 전략비축유 판매 차단…의회, 부분 합의로 셧다운 피해 Vyvy 2024.03.04 651
1335 가자 민간희생 급증에 이스라엘 AI 무기 도마…"사용규칙 있나" Vyvy 2024.03.04 295
1334 美 유권자, 이스라엘 전쟁 대응에 싸늘…민주 지지층 이반 더 커 Vyvy 2024.03.04 30
1333 "양회는 시진핑의 남은 정치적 매듭 푸는 계기 될 것" Vyvy 2024.03.04 267
1332 中인민일보 "네티즌들, 양회서 법치·취업·농촌 順 논의 희망" Vyvy 2024.03.04 302
1331 전쟁으로 미뤄진 이스라엘 지방선거서 극우정당 승리 Vyvy 2024.03.04 798
1330 말레이 항공기 실종 10주년…교통장관 "수색 작업 계속" Vyvy 2024.03.04 270
1329 日정부 "출산율 등 안오르면 2060년까지 GDP 성장률 0.2% 그쳐" Vyvy 2024.03.04 153
1328 日정부 "출산율 등 안오르면 2060년까지 GDP 성장률 0.2% 그쳐" Vyvy 2024.03.04 6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