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CMP "외교부장 임명과 국방부장 '직위 부여' 마무리될 듯…국내외 메시지 발신 확대도"

시진핑 국가주석

시진핑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4일 오후 막을 올리는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남은 정치적 매듭을 푸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10명 이상의 외교 및 국방 고위 인사들이 자리에서 쫓겨났고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다.

이 가운데는 각각 작년 6월과 8월 이후 종적을 감춘 친강 전 외교부장과 리상푸 전 국방부장도 있다.

친 전 부장은 지난달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직을 상실했고 리 전 부장도 이에 앞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삭제됐다.

이와 별도로 로켓군 수뇌부 등 장성급 인사 9명도 부정부패를 뜻하는 '심각한 규율 위반'으로 전인대 대표직에서 쫓겨났다.

중국 정부는 숙청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고 일부 후속 인사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이런 정보의 부재는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양회가 중국의 국가적 단결을 과시하고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 설계된 정치 이벤트라고 말한다.

특히 시 주석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 느슨한 부분을 정리하고 국내외에 대한 메시지 발신을 확대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전인대는 또한 중국이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대신할 새 외교부장을 임명할 가능성을 포함한 미해결 문제들을 풀 기회를 제공한다.

또 리 전 부장 후임으로 임명된 둥쥔 국방부장은 아직 국무위원과 중앙군사위 위원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 전인대를 통해 전임자들처럼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중국분석센터의 닐 토머스 연구원은 "리상푸와 친강이 국무위원이었기 때문에 후임자들도 고위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머스 연구원은 "국무위원에 오르지 못한다면 시 주석이 그들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 전회)는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는데, 시 주석이 진행 중인 숙청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컨설팅업체 테네오의 가브리엘 윌다오 전무는 "친강과 리상푸, 군 고위 인사들의 숙청으로 중앙위원회에 공석이 생겼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40705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7 미국 '가자 즉각휴전' 반대에…중국 "학살에 청신호" 정면 비판 Vyvy 2024.02.21 99
1726 네타냐후 "하마스 제거 등 모든 목표 이룰 때까지 전쟁 지속" Vyvy 2024.02.21 292
1725 지지율 밀리는 바이든, 1월 560억원 모으며 트럼프에 화력자랑(종합) Vyvy 2024.02.21 292
1724 캐나다 1월 소비자물가 작년 대비 2.9% 상승…"물가 목표 진입" Vyvy 2024.02.21 857
1723 미국 '가자 즉각휴전' 반대에…중국 "학살에 청신호" 정면 비판 Vyvy 2024.02.21 30
1722 인니, 투표 관련 순직자 84명으로 늘어…"과거보단 크게 줄어" Vyvy 2024.02.21 1213
1721 中방첩기관, 한국전쟁 지하공작 과시…'美 세균전' 주장도 반복 Vyvy 2024.02.21 572
1720 中 기습 한파·폭설에 사흘째 기상경보…병원·시장 건물 붕괴도(종합) Vyvy 2024.02.21 51
1719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고도보안지역 공습…2명 사망" Vyvy 2024.02.21 1340
1718 바이든, '고령논란'에 "빨리 못 뛰지만 벌어지는 일 다 알아" Vyvy 2024.02.21 323
1717 스리랑카대법, '가혹 논란' 테러법안 제동…"위헌조항 제거해야" Vyvy 2024.02.21 153
1716 춘제 끝나자…중국서 '0위안'짜리 국제항공권 등장 Vyvy 2024.02.21 892
1715 中, 대만 겨냥 통일전선 전술 본격화…"민진당 정권 소외 목적" Vyvy 2024.02.21 18
1714 1월 日방문 한국인 '월간 최대' 86만명…"엔저·항공편 증가 덕" Vyvy 2024.02.21 30
1713 캄보디아 훈센, 탁신 가석방에 태국행…"형제 만나러 방문" Vyvy 2024.02.21 70
1712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Vyvy 2024.02.21 42
1711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종합) Vyvy 2024.02.21 269
1710 日정부, 후쿠시마 원전 잇단 누출 사고에 "국내외 불안감 안겨" Vyvy 2024.02.21 508
1709 亞하락장 속 中지수는 올라…"퀀트펀드 제재에 공매도 우려↓" Vyvy 2024.02.21 651
1708 美대선 앞 또 러시아 스캔들?…"러, 바이든 겨냥 가짜의혹 흘려" Vyvy 2024.02.21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