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일본의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 증가한 204억 엔, 한화 약 1,8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농림수산성 통계를 인용해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월간 수산물 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시작하자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다만 홍콩은 전면 수입 금지가 아니라 일본 광역지자체 중 10개 지자체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올해 1월 수산물 수출 증가에 기여한 품목은 진주"라며 "홍콩 시장과의 거래가 많아져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2.1배 많은 24억 엔, 약 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 수산물 수출길이 막히자 동남아시아·미국·유럽 등으로 판로를 확대했고, 일부 품목은 결실을 보기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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