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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익명 소식통 인용 보도…"트럼프, 1대 1 만남도 희망"

267조원 자산가 머스크 가세하면 바이든 진영 자금우위 상실

2020년 스페이스 X의 팰컨9 발사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2020년 스페이스 X의 팰컨9 발사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선거운동을 위한 '실탄'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머스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공화당의 선거를 지원해 온 다른 부유한 기부자들도 일부 함께했다고 한다.

올해 11월 미 대선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로 진행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트럼프 선거캠프는 선거자금을 공급해 줄 '큰 손'을 찾는 데 공을 들여왔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협력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면서 조만간 그와 1대 1로 만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추산 보유 순자산이 2천억 달러(약 267조원)에 이르는 머스크가 트럼프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면 "거의 단독으로도 바이든 진영이 지닌 재정적 우위를 없애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머스크의 지인들은 그가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해왔다.

머스크는 2017년 트럼프 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비판했고,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소셜미디어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친 말을 주고받은 바 있지만,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내 진보 진영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다만, 다른 미국 억만장자들과 달리 머스크는 역대 대선에서 큰 액수의 기부금을 낸 적이 없고, 여타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비슷한 규모로 기부를 해 왔다고 NYT는 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사업들이 미 연방 정부와 각종 계약과 보조금 혜택 등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와 가까운 한 인사는 미국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머스크는 특정 정당에 너무 가까운 인물로 여겨지는 것을 피해 왔다고 말했다.

NYT는 "만약 머스크가 친트럼프 (정치활동 모금단체) 슈퍼팩(Super PAC)에 기부하거나 트럼프를 돕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돈을 쓴다고 결심하지 않아도 그의 목소리 자체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1억7천5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극소수만이 지닌 뉴스 보도를 형성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hwangch@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6075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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