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자금 스캔들' 계기로 당 규칙 등 개정…회계책임자 기소시 의원 책임 묻기로

국회 윤리위 출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국회 윤리위 출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교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작년 연말부터 '비자금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정치자금 문제에 연루된 현역 의원 처벌 강화와 파벌 신설 금지 등을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날 열리는 당 정치쇄신본부 회의에서 공개할 당 규칙, 규율·규약, '거버넌스 코드'(통치 지침) 개정안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자민당은 당 규칙·규약 개정안에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정치단체 회계 책임자가 체포·기소되면, 이와 관계된 의원을 상대로 탈당 권고와 직무 정지 등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

또 회계 책임자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관계된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이나 탈당 권고 처분을 가하기로 했다.

지금은 정치단체 회계 책임자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의원을 처벌할 명확한 근거가 당내에 없다.

도쿄지검은 자민당 일부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파티)를 주최하면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의 돈을 넘겨주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건을 조사해 파티권 판매 미기재액이 많은 국회의원 3명과 파벌 회계 책임자 등을 기소했다.

하지만 파벌 사무를 총괄했던 일부 중진 의원들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정해 법적 처벌을 피했고, 회계 책임자만 기소된 데 대한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아울러 자민당은 당 거버넌스 코드 개정안 초안에 파벌 존속과 신설 금지, 정치자금 파티 개최 금지, 정치자금 보고서 제출 시 외부 감사 의무화 등의 내용도 명기했다.

자민당 파벌 6개 중 4개는 비자금 스캔들 이후 해산을 결정했고, 나머지 2개는 '정책집단'으로 남기로 했다.

자민당은 오는 17일 당 대회에서 새로운 당 규칙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psh59@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70575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6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2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4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59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34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39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1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88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5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49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46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2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7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3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4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6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7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0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