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닷길을 이용해 식량을 수송, 전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건설할 장비를 실은 미국 군함이 출항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현지 시각 10일 가자 지구 해안에 이같은 원조를 위해 부유식 부두를 건설할 장비를 실은 프랭크 S. 베손호가 전날 미 버지니아주 노퍽 근처 기지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임시 항구 건설을 미군에 명령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육군 제7수송여단이 이 항구 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병력 약 천 명이 동원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물류 지원 선박이 인도적 물품 전달을 위한 임시 부두 건설에 쓰일 첫 번째 장비를 운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구호품 수송을 위한 임시 부두가 건설되면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하루 200만 끼의 음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부유식 부두 건설에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 수송이 트럭을 이용한 구호품 전달보다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에 적은 비용으로 식량과 물자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은 트럭으로, 이스라엘이 더 많은 국경을 개방하고 진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 처음으로 바닷길을 통해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섬나라인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항구에서 10일 출항 예정이던 구호 선박은 이날 밤에도 계속 정박 중이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의 대변인 콘스탄티노스 레팀비오티스는 현지 언론에 보안상 이유로 정확한 출항 시간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과 오픈암스(Open Arms)는 이 선박에 쌀과 밀가루, 콩, 생선 통조림 등 200t의 식량을 실어 2~3일 내 가자지구에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선박의 운항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WCK의 린다 로스 대변인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오픈암스는 가능한 한 빨리 출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03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28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3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4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2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